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그중에서도 경제 수도인 호치민은 역동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베트남 전쟁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들과휴양을 즐기기에 좋은 자연풍경 등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여행지, 호치민의 시내 여행 필수 코스를 정리해볼게요~

 

 

호치민 시내 관광 스팟

 

노르트담 성당

호치민에서 가장 큰 성당이면서 랜드마크이기도 한 노트르담 성당. 프랑스 파리의 노르트담 성당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설한 건축물로 자재를 모두 프랑스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호치민에서 가장 큰 성당이며 빼어난 건축미로 관광객들의 사진 명소로도 유명한데요. 주변에 높은 빌딩이나 건축물이 화면에 걸리지 않아 예쁜 인증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호치민 중앙 우체국

노르트담 성당 건너편에 위치한 노란색 외벽이 눈에 띄는 이 건축물은 호치민의 프랑스 식민지 시절 흔적을 간직한 중앙 우체국인데요. 파리 에펠탑 건축가인 구스타브 에펠이 설계한 건물로도 유명합니다. 우체국은 현재도 우체국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시내지도나 엽서, 우표 등 다양한 기념품도 판매 중이며 직접 엽서를 써서 부칠 수도 있다.

 

통일궁

통일궁은 베트남 근대사에 있어서 가장 역사인 곳이라 할 수 있다. 본래는 1868년 프랑스가 인도차이나 전체를 통치하기 위한 건물로 건축했으나 1975년 북베트남군의 탱크가 이곳으로 진입해 베트남 전쟁이 종전된 역사적인 장소로 유명합니다.

대통령궁으로 사용되었던 당시 모습은 물론 지하 벙커에는 베트남 전쟁 때의 종합 상황실이 그대로 보존 되어 있어 당시의 치열했던 전쟁 상황을 엿볼 수 있습니다.

 

 

호치민 미술관

호치민의 현대 미술이 궁금하다면 이곳을 가보길 바랍니다. 호치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호치민 미술관은 유럽 건축양식의 노란 외벽이 특징적인 곳이라 미술 관람 보다는 포토존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느낌인데요~ 주로 호치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작품이 대부분이며 베트남의 옛 유물들도 전시 되어있습니다.

 

호치민 전쟁 박물관

베트남 역사에서 전쟁을 빼고는 이야기하기 힘든데요. 식민지 이후 남북으로 나뉘어 전쟁을 치른 부분은 우리나라의 과거와 비슷합니다. 호치민 전쟁 박물관은 전쟁의 상흔과 비참함에 대해 전시한 곳으로 베트남의 뼈  아픈 근현대사를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의 시선으로 본 미국 전쟁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을 전시해 놓았고 조금은 충격적인 사진과 자료들이 많아 마음이 무거워질 수고 있습니다. 그러나 끝은 평화의 메시지로 마무리 됩니다.

 

사이공 스퀘어

호치민을 여행하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한 번씩 들르게 되는 짝퉁 마켓인 사이공스퀘어. 타카 플라자, 러시안 마켓, 벤탄 마켓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위치나 규모, 편의성 면에서 조금 더 인기 있는 쇼핑스팟입니다.

사이공 스퀘어는 벤탄마켓처럼 할인 폭이 크지 않지만 대부분의 가게들이 동일 제품을 비슷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바가지요금을 쓸 염려는 없는 편입니다.

 

벤탄시장

호치민을 대표하는 최대 재래시장. 커다란 건물 안에 모여있는 형태라 비 오는 날에도 쇼핑이 가능한데요. 4천여개의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데 수공예품, 공산품은 물론 농산물과 식당가도 입점돼 있습니다.  밤이 되면 야시장으로 바뀌는데 늦은 시간엔 야시장의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스트리트 푸드마켓

베트남 음식은 물론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관관객의 입맛에 맞춰 판매하는 곳으로 현지인들 보다 외국인들이 주로 방문합니다. 베트남 음식을 가장 여행자스럽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맛도 좋지만 길거리 음식점 특유의 시끌시끌한 분위기가 더해져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곳이죠.

 

호치민 나이트 스팟

 

호치민의 바

 도시여행을 할 때 빠지지 않은 코스 중 하나는 바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이다. 호치민에는 화려한 도심을 만끽할 수 있는 칠 스카이 바 (Chill Sky Bar), 글로우 (Glow), 에어 360 스카이라운지 (Air 360 Sky Lounge) 등 숨겨진 루프탑 명소가 즐비합니다. 일정 중 하루쯤은 루프탑에서 도시야경을 누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데탐거리

호치민의 나이트 스폿은 이곳에서! 힙한 펍과 바, 클럽 등이 즐비한 거리로 현지인들은 물론 호치민을 여행하는 여러 외국인들까지 한데 어울리는 흥겨운 거리. 여행자의 거리로 불리는 만큼 여행의 기분을 가장 리얼하게 느낄 수 있는 스폿입니다. 길거리 의자에 앉아 맥주 한잔 주문하고 지나가는 사람들과 음악소리를 들으며 호치민 여행의 밤 분위기를 느껴보는 게 어떠세요?

 

호치민 시청사

호치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베트남 시민들의 휴식처! 정부기관으로써 내부 관람은 불가능하지만 프랑스 풍의 아름다운 외관을 볼 수 있어 주야로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아요.

시청 앞엔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인 호치민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낮에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는 재미가, 밤에는 화려한 시청사 건물의 야경이 볼 만하니 어느 때나 방문해도 좋은 곳입니다.

 

베트남 호치민 여행일정을 계획 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도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