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베트남 10개성 40개구 노동자 한국 유입 일시 금지

 

지난 5일 베트남 현지 언론사인 Taichinh은 올해 한국 정부가 베트남 10개성 40개구로부터 노동자 한국 유입을 일시 금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몇 년간 한국 불법 거주 베트남인 노동자 비율이 급격히 증가해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와 한국 정부는 합의 후 내린 결정이다.

 

 

이번 조치는 높은 불법 노동자 비율에 대한 대응이고 이 40개구는 계약 만료 후에도 한국에 불법 체류하는 베트남 근로자 비율이 30%를 초과하는 지역이다.

10개 성은 북부 하이즈엉(Hai Duong), 남딘(Nam Dinh), 타이빈(Thai Binh), 꽝빈(Quang Binh), 박닌(Bac Ninh), 박장(Bac Giang), 흥옌(Hung Yen), 응헤안(Nghe An), 탄호아(Thanh Hoa), 하틴(Ha Tinh)이다.

 

 

한편,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노동 수출시장 중 하나로, 공식 노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까지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 노동자들은 4만 5398명을 넘어섰다. 이들 중 대다수는 외국인 고용허가제(EPS)에 등록되어 있다.

 

#베트남 #노동 #한국 #유입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