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초등 1학년에게 성푹력 예방 교육 의무화할 예정

베트남 교육부는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성폭력을 피하고 신고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수업을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최근 “의사의 진찰을 받지 않는 한 속옷으로 뒤덮인 신체 부위를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하는 “속옷 규칙”을 포함하는 1학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수업에는 적어도 두 가지 그림이 있는 매뉴얼이 포함되어야 한다. 하나는 부적절한 접촉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묘사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그러한 접촉이 발생하는 경우, 도망쳐서 가족에게 말하는 것과 같은 대응 방법을 포함한다.

아동 성폭력은 베트남에서 크게 대두되고 있는 주요 문제이며, 아동 4명 중 1명꼴로 성적인 학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 공안부는 2018년에 약 1,300건의 아동 성폭력 사건을 보고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가해자는 교사, 학교 보안 관계자, 친척, 이웃 등과 같이 피해자를 아는 사람들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베트남은 성폭력 신고 핫라인을 구축하고 수백 개의 비영리단체 외에 116개의 공공아동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