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하는 비행에 성공하는 꿀팁

 

아이와 함께 비행기 타는 일이 세상 무엇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다.

‘아이가 울어서 비행기를 타는 동안 당황스러워 혼났다’

‘아기가 내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닌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상상만 해도 힘들 것 같지만 무조건 피할 수만은 없다. 아이와의 비행을 앞둔 부모님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오늘

이야기 해볼까 한다.



비행기 시간은 언제가 좋을까?



낮잠을 자주 자는 어린아이들이라면, 낮 시간대를 고려해봐도 좋다. 좀 성장한 아이들이라면 낮잠을 잘 자지 않는다. 또한 빛과 소리에 예민한 아이들이라면 낮 시간대 비행이 힘들 수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밤 시간대 비행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탑승 전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유모차 대여 서비스

대여한 유모차는 공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출국 전에는 반납을 해야 한다.

패밀리 서비스

아직 비행이 익숙하지 않은 부모를 위한 ‘ 패밀리 서비스’라는 것이 있다. 이 서비스는 7세 미만의 유소아 2 명 이상을 동반한 1인 승객을 돕는 서비스로, 담당 직원이 승객과 항공편 탑승과 하차, 입국 절차 등을 함께 해주는 것이다.

좌석 선택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면, 아이에게는 창가 자리를 주는 것이 단연 최고다. 아이들에게는 이∙착륙 시 창밖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또 비행 중 아이가 푹 잠들길 바란다면, 화장실이나 승무원들의 갤리와 너무 가까운 곳은 피하도록 하자



기내에 가져가야 할 것

장난감 및 동영상

아이가 평소에 좋아하던 장난감을 가져가는 것은 필수다. 그중에서도 기내에서 많이 어지르지 않고 놀 수 있을 만한 색연필과 도화지, 색종이, 스티커북, 그림책 등을 추천한다. 동영상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 모든 부모들은 알고 있겠지만 아이들에게 동영상은 마치 게임의 ‘끝판왕’ 같은 느낌이다. 모든 장난감을 다 갖고 논 이후에 동영상을 제일 마지막에 보여주는 것이 좋다.


간식거리

젤리나 크래커, 말린 과일, 마들렌 등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으로 준비하고, 평소에는 잘 허락해주지 않았던 사탕이나 마시멜로우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여벌의 옷

땀이 많은 아이의 경우에는 중간에 갈아입히기 위해서라도 필요하지만,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는 기내이기 때문에 큰 아이든, 작은 아이든 여벌 옷은 꼭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을 하면서 아이가 보고 듣고 느끼는 소중한 경험뿐만 아니라 함께 여행함으로써 느끼는 가족애는 아이에게 꽤 중요하다. 아이와 함께 비행기 타는 것은 좀 힘들지만 위의 팁을 참고하면 비행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