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nna맘이에요~

한국에서 유아교육학을 전공했었고, 몇년 간 유치원 교사로 일하면서 아이들을 돌보았고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베트남에서 열심히 육아전투 중입니다ㅋㅋ

 

육아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고 있다보니 주변에서 상담을 많이들 하시는데요,

이런 질문들과 답변을 모아서 소개해 보려고 해요.




1. 장난으로 툭툭 치고 괴롭히기

장난으로라도 안됍니다.

아이들의 볼이 말랑말랑해서 괜히 살짝 깨물어보고 꼬집기도 하죠. 부모 입장에서는 애정 표현 하는것이니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생각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행동은 아이들이 그대로 배워 나중에 친구들을 만났을때 괴롭히는 행동을 합리화 할 수 있어요. 장난이야~라는 행동이 몸에 벤답니다.





2. 화낼 때만 고민?

평소에 아이에게 스스로 잘하자~라고 했지만, 스스로 하려던 아이가 접시를 깼습니다.

이럴때, 많은 분들이 '엄마/아빠한테 말하고 했어야지!'라고 말했던 분들 많지 않으신가요?

 

아이에게 혼을 낼 때, 놀 때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일관적이지 않다면, 아이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 불합리 하다고 느끼지요.







3. 아이를 부끄럽게 만들기

교육학에서는 아주 어린 아기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라도 온전한 인간이니까요. 물론 배워야할 것은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자란 존재라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어린 아이라도 수치심과 부끄러움이 존재해요.

옆집 아이는 혼자서 밥도 잘 떠먹는데, 너는 아직도 이래? 라고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 말을 한다면,

아이의 기분은 어떨까요..

 

이런 상황은 특히나 부모 모임에서 자주 발생해요.

어른들 아이들 모두 모여 식사하는 자리에서 우리 아이가 시끄럽게 할때,

우리 애는 너무 시끄럽고 말썽을 잘 피운다, 외식한번 하기가 이렇게 힘들어요;; 라고 말하는 것을

아이는  다 듣고 있습니다.

 

그 지적이 올바른 비판이라 해도, 이해를 다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아이는 부정적인 뉘앙스라는 것은 알고 있어요.

그러니 이런 단점을 사람들 앞에서 공공연하게 지적하는 것은 우리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다음 번에도 좋은 이야깃거리가 있으면 가지고 올게요~

 

모두들 오늘도 육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