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차량에 혼자 방치되었을 때를 대비한 교육



 

한국에서는 노약자 차량 방치 사건이 매 여름마다 일어나서 뉴스나 학교에서 차량에 혼자 남았을 때 대처방안을 알려주기도 하고, 관련 법이 제정이 됐어요.

 

하지만 베트남은 아직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최근에 발생한 하노이 게이트웨이 국제 학교 사건 이후로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 등하교나 차량으로 이동할 때 신경을 쓰시는 것 같아요.

 

사실 웬만하면 아이들이 차량에 혼자 남아있지 않게 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혼자 차량에 남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에게 미리 교육을 하는 것이 제일 좋아요.

 

아이가 혼자 차량에 남았을 때, 외부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경적’을 누르는 것이에요.

 

아이에게 경적의 위치를 알려주고 소리가 날 때까지 직접 누르는 연습을 해야 해요.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힘이 없어 경적을 누르기 힘들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아이에게 엉덩이로 핸들을 깔고 앉아 경적을 울려야 한다는 것을 알려줘야 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번 누르는 것으로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구조가 올 때까지 경적을 누르게 해야 한다는 거예요.

 

이런 교육을 하지 않는다면 어른들이 당연히 알고 있는 경적의 존재를 아이는 몰라요. 장시간 차량 안에 고립되면 아이의 생명까지 위험해지기 때문에 꼭 이런 교육을 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