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간식을 줘야 하는 이유!

 

아마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간식을 주실 거예요. 아이가 원하니까 계속 주기는 하는데 간식을 먹고 배가 불러서 밥을 안 먹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실 거예요. 내 아이에게 먹이는 거니까 좋은 재료로 된 간식을 먹이지만 과연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아이들에게 간식을 먹이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아시나요?

 

아이들에게 간식을 줘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간식은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아이에게 이로울 수도, 해로울 수도 있으며, 향후 아이의 식습관에도 큰 영향을 줘요. 몇몇의 부모님들은 간식은 아이의 입맛을 버리기 때문에 웬만하면  안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이건 간식에 대한 오해예요. 아마 아이가 색소가 많이 들어간 달고 자극적인 간식만 먹으려고 하기 때문이에요. 만약 내 아이에게 간식을 주지 않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내 아이의 간식 습관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이니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올바른 간식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해야 해요. 왜냐하면 유아에게 간식은 꼭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유아는 단위 체중당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어른의 2배 이상이에요. 만 1~3세까지를 유아기 전기, 만 3~5세를 후기라고 봤을 때 전기엔 약 1,000㎉를, 후기엔 1,400㎉ 정도를 섭취해야 해요. 이것을 하루에 세 끼로 나눠서 줘야 하지만 어린아이는 음식물을 씹는 능력이나 소화 기능 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을 수 없어 하루 세 끼만으로는 필요한 영양소를 충족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그 부족한 영양소를 간식으로 보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아요. 간식을 먹이면서 아이의 기분을 전화시키고 안정감과 정서를 풍부하게 증진시킬 수 있다고 해요.


 

아이들에게 간식을 언제, 어떻게 주는 것이 좋을까요? 

 

아이 간식은 종류도 중요하지만 먹여주는 방법도 중요해요. 

 

간식을 줄 때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간식이 다음 식사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간식의 양과 먹는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는 게 중요해요. 

 

간식의 양이나 종류는 본 식사의 메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보통은 한꺼번에 많은 양이나 여러 종류의 음식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요. 

 

간식의 양은 하루 필요 에너지의 15~25%가 적당하다고 해요. 간식의 양이 너무 적으면 아이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없고, 지나치게 많으면 다음 식사의 식욕을 감퇴시킨다는 이유에서라네요. 

 

식사와 간식 사이 간격은 2시간 정도가 적당해요. 예를 들어 오전 8시 30분에 식사를 했다면 오전 10시 30분경, 점심 식사 후에는 오후 4시경이 적당해요. 횟수는 유아기 전기에 2~3번, 후기에 1~2번 주고, 한 번에 여러 가지 메뉴를 주는 것보다는 한두 가지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