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분유를 판매하는 것은 어떤가요?

 

베트남에서 분유와 관련된 사업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좋은 정보를 종합해보겠습니다.

 

 

베트남 영아의 주요 식품은 분유

유엔아동기금(UNICEF)의 2013~2014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내 6개월 미만 영아 중 온전히 모유만 섭취하는 영아의 비율은 24%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모유를 제외한 영아용 가공식품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품목은 분유입니다. 시장조사 기업 Euromonitor는 2018년 베트남의 영아 식품 시장(건식품, 즉석식품, 우유 가공품, 기타 총합)은 33조 6441억 동(약 14억 4043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보고했습니다. 해당 기업에 따르면 네 종류의 영아 식품 중 우유 가공품 시장이 8할을 차지하고, 우유 가공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가루 형태(분유)가 91%, 액상 형태가 9%였다고 합니다.

 

한국산 분유를 찾는 베트남 부모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음

지난 9월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조제분유 베트남 수출액은 744만달러(9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급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베트남 수출액인 855만달러(103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베트남에 한국 조제분유 관세율 0%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지난해부터 한국 조제분유 관세율이 10%에서 0%로 낮아졌습니다. 낮아진 관세율 만큼 마케팅 비용을 더 쓸 수 있게 된 셈입니다. 

 

현재 베트남 시장 공략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롯데푸드

롯데푸드는 베트남에서 어린이 분유를 국내와 동시 출시하고 현지 분유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롯데의 인지도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롯데푸드는 작년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유아식 판매 업체인 TVV와 '키드 파워 에이플러스' 분유 판매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키드 파워 에이플러스는 만 1세에서 10세까지 먹는 어린이용 분유입니다.

 

 

또한, 롯데푸드는 베트남 현지 영유아 식품 전문 판매 업체와 계약을 맺고 현지 분유 브랜드인 '뉴본(Nubone)'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수출품과 차별화해 2020년까지 연 매출 50억 원을 올리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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