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 해드릴 관광지는 베트남 하이퐁인데요! 하이퐁은 베트남의 중앙직할시 5개 중 하나로, 주요 산업 도시인데 하노이 동쪽에 있고 베트남 북부에서 2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하이퐁은 베트남에서 세번째 규모를 가진 제일의 항구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적자연유산 인 “하롱베이”의 관문 도시입니다.
하이퐁 날씨
하이퐁은 우리처럼 4계절의 날씨가 지속되는 곳인데요. 1월과 2월에도 평균기온이 14~20C가 유지됩니다. 아무래도 이 기간에 여행을 간다면 한국의 추위에서 벗어나 따뜻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해요. 4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에 해당하니 이 기간에 하이퐁에 방문한다면 우비나 우산을 반드시 챙겨가셔야 합니다. 햇빛이 센 편이니 자외선 차단제와 가벼운 아우터 역시 잊지 마세요~
하이퐁의 꼭 방문해야 할 관광지
하이퐁은 하노이와 하롱베이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서 하이퐁을 여행하는 덤으로 하노이여행이나 하롱베이를 함께 여행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곳인데요. 항구도시인 만큼 크루즈 여행을 하거나 부옌서섬에서 골프여행을 다른 도시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대표적인 여행지를 소개해드릴게요~
도선 비치 Biển Đồ Sơn
Đồ Sơn은 Rồng산 5 km에 이르는 은빛찬란한 모래해변과 25 ~ 130m 높이의 크고 작은 자연언덕이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루는 곳이에요.
도선 가는 길
하노이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약 100km 정도 가면 베트남의 3대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인 하이퐁시가 나오고, 여기에서 다시 동쪽으로 20km를 더 가면 반도 끝자락에 북부지역 3대 휴양지 가운데 하나인 도선비치가 있습니다.
하이퐁 최대의 바닷가로 하이퐁 사람들이 휴가를 자주 가는 곳입니다. 베트남 북부 3대 해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루며 주변에는 초일류 골프장과 카지노, 휴양지 등이 즐비한답니다. 특히 도선은 해마다 대규모 투우축제가 개최되어 더더욱 유명한 곳이 되었습니다.
원시림 속 해변 파라다이스
도선은 20세기 초 프랑스인에 의하 알려짐으로써 세계적인 휴양지로 부상해왔으며, 특히 경관이 아름다운 이곳 Hòn Dấu섬에는 크고 작은 고급 리조트가 많이 들어서 있는데, 눈부신 원시림속에 황혼녁 붉은색이 감도는 도선의 모래사장이 아침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며 황금색으로 바뀌는 모습은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관인데요.
한편 도선은 본래 바다위의 섬이었던 지역이 오랜 세월에 걸쳐이 지역 Lạch Tray강과 Văn Úc강물이 운반해온 토사에 의해 자연적으로 매립되면서 육지와 연결되고, 제일 바깥쪽에 위치했던 섬이 동남쪽으로 길게 뻗은 반도의 끝부분을 이루게 된 곳입니다. 그래서 도선 주위는 수심이 매우 얕아 최고 수심이 6m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편 해수욕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갯바위가 잘 발달돼 있는데, 직경이 1~3m 정도 되는 바위가 물 속 멀리까지 뻗어가며 수중 생물의 좋은 은신처가 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최초 인공섬, 호아풍 (Hoa Phượng)
도선 관광지 한 가운데 조성된 호아풍 인공섬은 도선비치의 하이라이트로, 식당가, 인조수영장, 5성급 호텔, 초호화유람선 선착장, 고급 빌라단지 등 갖가지 휴양시설이 완비된 여행천국입니다. 관광객들이 도선비치 관광을 마치면 흔히 이곳에서 고속보트를 타고 또 다른 별천지인 깟바섬이나 하롱만으로 향합니다.
도선 투우축제 (Lễ hội chọi trâu Đồ Sơn)
도선은 또한 지난 해 하이퐁(Hai Phong)시 인민위원회에 의해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선(Do Son) 투우축제로 유명한 곳으로, 매년 음력 6월 8일 음력 8월 9일 결승전때가 되면 전통 소싸움을 보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거 몰린답니다. 특히 이 축제는 리탄통(Ly Thanh Tong)왕조 때부터 1000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오랜 역사의 시간을 거치며 1990년, 도선 전통 투우축제로 다시 부활했는데요. 지금까지 24년간 매년 주최된 도선축제는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15가지 대형 문화행사 중 하나로, 도선 지역 사람들의 문화적 자부심이 되고 있습니다.
원시림 속 경이로운 신비의 세계 - 깟바섬 (Cát Bà) 생태 관광지
하이퐁에서 배를 타고 1시간 가면 있는 베트남 깟바섬에 한번 꼭 들러봐야하는 곳인데요! 깟바섬은 하롱베이에 달린 섬으로, 하롱베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지난 2004년에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자연 유산이 되었는데요. 천천히 걸으며 트레킹을 하거나 유유히 물 위를 건너는 카누 체험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깟바행 보트에 발을 올리는 순간 방문객들은 끝없이 펄쳐진 하늘과 웅장한 산으로 이루어진 황홀한 풍경속에 본격적으로 돌아가게 되며, 바다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공기를 들이 마시면 장거리 여행에서 느껴진 피로가 씻은 듯 사라지고, 마음에 기쁨과 평화로 재충전되는 듯한 느낌 받으실 거예요~
깟바 비치와 동굴탐험
크고 작은 여러 산줄기로 나뉘어진 드넓은 깟꼬(Cat Co) 해변과 깟드어(Cat Dua) 해변에서는 따뜻하고 푸른 바닷물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데, 바닷물이 매우 맑고 깨끗해서 깔린 황금빛 모래밭을 들여다 보일 정도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많은 이런 해변을 피해 좀 더 신비한 곳을 가고 싶다면 모터 보트를 대여해 깟짜이가이(Cat Trai Gai), 드엉지안(Duong Gi Anh), 히엔하오(Hien Hao) 같은 깨끗한 해변이 펼쳐진 작은 섬들로 갈 수도 있어요.
동물 천국, 깟바국립공원
한편 깟바시에서 십여분 정도 가면 Cát Bà 국립공원(4,500핵타)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이곳에는 세계에서 유일한 흰머리랑구르(Voọc đầu trắng) 등 수백여종의 희귀동물과 Kim Giao, Chò Đãi등 각종 특이한 식물들이 서식하는 원시 숲, 그리고 Hang Quân Y, hang Trung Trang, Hang Luồn, động Thiên Long, động Đá Hoa, động Dáng 등 흥미로운 전설을 간직한 기기묘묘한 동굴들도 많이 있어 여행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답니다. 한편 이곳을 관광하다 보면 자연이 선사하는 경이로운 세계 속에서 마치 탐험가가 된 듯한 느낌을 갖게 될 것입니다.
한편 동굴에서 나온 뒤에는 잠시 란하 만(Lan Ha Bay) 위로 저무는 석양을 감상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인데요. 수평선 위로 황금빛으로 물든 하늘이, 아래로는 검푸른 바다가 펼쳐진 풍경 위로 다양한 형상의 작은 섬들이 솟아 있습니다. 그 위를 하얀 바다갈매기가 맴돌고 있고 흰꼬리수리는 원을 그리며 하늘 높이 선회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 모든 것이 호치민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풍경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