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에 관심 있으신 분이시라면 현재 세계유산 등재수는 총 167개국의 1,073건으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곳인 만큼 관광객 의도적으로 찾는 곳이기도 한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실텐데요. 그와 중에 4천년 동안의 민족의 역사를 가진 베트남 역시 2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며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세계관광객을 맞고 있습니다. 유네스코가 분류한 목록에 따라 베트남 세계유산을 찾아 떠나볼까요?

 

유네스코 (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는 1972년 제 17차정기총회에서 채택된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의거, 세계유산을 등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인류의 보편적이고 뛰어난 가치를 지닌 각국의 유산이 등재됩니다.

 

세계유산의 종류에는,

1) 지구의 역사를 담고 있는 자연유산

2) 인류 역사의 가치를 지니는 문화유산

3) 문화와 자연의 가치를 함께 담고 있는 복합유산

4) 인류역사적 기록물린 기록유산

5) 지구의 역사에 있어 지질학적 중요성을 가진 지질공원 등이 있습니다.

 

1960년 이집트는 아스완하이댐을 건설하면서 누비아 유적을 지키기 위해,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했고 60개국이 호응하여 누비아 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 및 발굴, 기술지원등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총해 뉴비아유적내의 아부심벨 대신전이 재규모프로젝트를 통해 옮겨졌습니다. 이를 계기로 국제적으로 문화, 자연유산들을 보존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났습니다.

 

세계자연유산 2곳

 

풍냐-께방 국립공원

VƯỜN QUỐC GIA PHONG - NHA KẺ BÀNG

2003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

중부 광빈성의 퐁냐-께방 국립공원 총면적 343,300ha로 후에로부터 복쪽으로 2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기이하고 아름다우며 웅장함을 간직한 300개 가량의 석회암 동굴은 약 2억2천만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알려져있으며, 전체 길이는 65km에 달하고 이중 썬동 (Sơn Đoòng) 동굴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연동굴로 유명합니다.

호이안 – 후에와 함께 한 여행코스나 동호이(Đồng Hội)를 통해 직접 가는 코스를 선택해 볼 수 있습니다.

 

하롱만 – VỊNH HẠ LONG

1994년 12월 세계자연유산 지정

하롱은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라는 뜻입니다. 베트남 북부 꽝닌성의 통킹만 북서부에 위치한 하롱만은 총면적 1,533km에 1,969개의 크고 작은 선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가 다른 특이한 형상들의 섬들이 만들어 내는 자연경관은 하루 중 각 시간대별로 다른 장관을 연출합니다. 아름다운 배들을 타고 이동하는 관광객은 단지 바다 위 경관만을 목표로 하지 않은데요. 대규모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시간의 흐름속에 빛어낸 괴이하면서도 독특한 종유석 동굴이 관광객을 기다립니다.

 

유형문화유산 5곳 – DI SẢN VĂN HÓA VẬT THỂ THẾ GIỚI

 

고대도시 후에 유적 집중지역 - QUẦN THỂ DI TÍCH CỐ ĐÔ HUẾ -

1993년 12월 세계유형문화유산 지정

후에는 1802년부터 1945년까지 응우옌 왕조의 수도였습니다. 이 시기에 지어진 완실등의 건축물, 성벽, 왕릉, 사찰 등의 집중유적지 외에도 흐엉강, 응우빈산, 티엔무사원, 바익마 산, 투언안비치, 랑코해변 등의 명소들이 있습니다. 통일 베트남의 수도였던 후에의 건축은 19세기 초에 지어졌으며 베트남의 전통과 동양의 철학을 함께 보여줍니다. 건축물과 자연의 어우러진 조화, 아름다운 건축양식과 장식은 베트남 군주제 전성기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고대도시 호이안 – PHỐ CỔ HÔI AN -

1999년 12월 세계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현 꽝남성의 호이안은 과거 기원전 2세기부터 국제무역의 중심지로 번성하다가 특히 15세기에는 참파왕국의 중요한 항구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중국과 일본, 인도 등의 동남아권 문화적 색채가 어루어진 매우 독특한 지역으로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훼손되지 않고 현존하는 도시입니다. 이 지역의 생활가옥이나 대부분의 건축물들은 17세기 ~ 19세기 형태의 목조 건축양식을 보이는데, 목조건축물은 베트남 고유디자인과 중국 일본의 건축디자인을 보입니다. 과거 베트남 무역릐 중심지 역할을 했던 호이안은 중국과 일본, 인도 등 외국의 문화와 베트남의 문화가 뒤섞인 특이한 마을입니다.

 

하노이 탄롱 황성 – HOÀNG THÀNH THĂNG LONG – HÀ NỘI –

2010년 7월 세계 유형문화유산 지정

1009년 설립된 리왕조의 초대왕인 리꽁원은 다음 해인 1010년 수도를 현재의 하노이 부근인 다이라로 옮기고 1011년 황궁인 탄롱 황성을 완성했습니다. 왕을 비롯한 왕가가 머물었던 중앙의 자금성(TỬ CẤM THÀNH), 중앙을 둘러싼 바깥터인 황탄(HOÀNG THÀNH)에는 궁과 사옥을 지어 고위관료들이 머물게 했으며, 가장 외곽에는 홍강, 또릿강, 이후 쩐왕조 시대에 더욱 확장 발전되었지만, 16세기 이후 역사 속에서 파괴와 재건이 거듭되었고 응웬왕조와 프랑스점령기를 기록한 역사의 현장으로 남아있습니다.

 

미선 유적지 – KHU ĐỀN THÁP MỸ SƠN -

1999년 세계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참파왕국은 과거 2세기 – 14세기말까지 베트남 중부지방을 지배하고 한때 앙코르와트도 점령했던 인도네이시아계 참족의 왕국입니다.

참족은 서쪽의 크메르족과 북쪽의 비엣족과의 전투에서 결국 멸망하고, 현재 참족은 베트남내 소수민족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선 유적지는 찬란했전 참파 왕조시절에 만들었전 벽돌탑과 신전으로 성지로 쓰였던 중요한 장소입니다. 이 곳은 호이안에서 약 45KM, 다낭에서는 약 60KM 거리에 위치합니다.

 

호왕조 성 – THÀNH NHÀ HỒ -

2011년 유네스코 세계유형문화유산 지정

현 탄화성에 위치한 호왕조 성은 1400년~1407년의 짧은 기간동안 베트남을 지배했던 호왕조의 성곽의 일부입니다. 약 7년의 호왕조에는 호뀌리와 호한트엉 두 왕이 있었습니다. 호왕조의 성곽은 매우 견고하며 베트남에서도 매우 드문 석조건축물입니다.

 

오늘은 유네스코가에 등재된 베트남의 세계자연유산 2곳, 유형문화유산 5곳을 함께 알아봤는데요. 포스팅이 여러분께 도움 되길 바라면서 다음 파트엔 베트남의 무형문화유산 9종류, 세계기록유산 4종류,  세계 혼합유산 1 곳,  세계지질공원 1 곳과 함께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