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토요일에 신과함께를 보러 경남에 있는 롯데시네마를 갔습니다. 

B1으로 내려간다음에 주차장을 건너서 6층으로 올라가는 것부터 좀 이상했지만,

그래도 다행이 B1에 있는줄 알았는데 6층이라니 무서운 지하는 아니니깐 괜찮겠구나 생각하며 갔습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렸는데 입구는 무슨 창고같고 불은 다 꺼져있었습니다. 불빛이 있는곳으로 걸어 들어가니.. 눈에 익은 영화관이 나옵니다

제일 좋은 좌석 두개 달라고 해서 VIP좌석 멋지게 결제하고 여친과 팝콘과 음료수 사들고 들어갔습니다. 

영화관에 들어가자마자 쾌쾌한 냄새에 쾌적하지 않은 온도에 찜찜했지만 일단 자리를 찾아서 앉았더니 설명하기 이상한 구린냄새가 가끔씩 계속 올라오네요.

1분정도 앉아 있다가 도저히 아닌것 같아서 영화관 티켓팅 하고 있는 직원에게 가서

냄새도 나고 더우니 에어콘을 좀 틀어주던지 아니면 환불을 해주길 바란다고 영어로 설명을 했습니다. 

와중에 직원 착해요. 알았다고 어디로 막 뛰어 갑니다.  

그렇게 서서 한 5분 기다렸나... 그 직원이 돌아와서 무전을 칩니다. (너 어디 갔다온거니..? -_-;; )

또 3분 정도 기다리니 와이셔츠 입은 메니져가 같은 사람이 와요. 영화관을 들어갔다 나왔다 몇번을 하더니 에어콘 틀어줄테니 앉아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영화는 시작됐고, 에어콘은 세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계속 같은 냄새와 찜찜한 온도에서 한시간 반 넘게 그렇게 영화를 보았습니다. ㅠ_ㅠ

영화가 그래도 볼만해서 다행이지... 이거 진짜 너무 짜증나는 영화관이였습니다. 두번다시 안갈듯!

 

(신과함께 영화 간략 후기: 제 평가는 8점 드립니다)

1편도 재미있었고 2편이라 그런지 약간 비슷하겠지 했는데, 비슷한 부분은 많이 있었지만 그래픽이라던지 스토리텔링이 볼만했습니다.

3편도 나올것 같은 분위기인데, 그때도 비슷하면 좀 실망할듯. 

 

미션임파서블은 중화 센터포인트에 있는 CGV에서 보는것으로! 아니면 인도차이나 CGV에서 보던지 해야겠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