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소: Khu phố Khâm Thiên, Lê Duẩn, Phùng Hưng, Hà Nội

 

베트남 하노이에는 기찻길과 함께 일상을 살아가는 마을이 있답니다.

이름하여 하노이 기찻길 마을.

이곳은 한국 군산 철길마을과 비슷한 감성을 지녔지만 한가지 다른 점은 지금까지 기차가 운행되고 있는 실제 기찻길이라는 것이지요.

운이 좋으면 코앞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베트남 하노이 여행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하노이 기찻길 마을 함께해요.

하노이 기찻길 마을 위치는 하노이 역 부근이랍니다.

사진 속 회색 라인이 하노이 역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기찻길인데요.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한 부분을 따라 걸으면 된답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구글 지도에서 빨간색 표시 부근의 식당이나 카페를 검색해서 찾아가시길 추천해요.

저는 택시를 이용하여 ‘가 던 똥 두이 딴’(Gà tần Tống Duy Tân)부근에서 하차한 후에 걸어갔어요!

 

하노이 기찻길 마을 시작~

이 곳은 관광지가 아닌 생활터전.

그래서인지 한낮에는 여행자도 현지인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고요한 길이었답니다.

베트남 자유여행으로 찾아간 이곳은 태국의 위험한 기찻길-매끌렁시장 보다는 폭이 넓어서 위험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일상생활 중 기차가 지나간다면 진동이나 소음은 정말 클 것 같아요.

 

기찻길과 함께 살아가는 하노이 주민들~

기찻길 마을은 창문 하나, 벽하나, 길 하나도 감성이 가득했기 때문에 사진 찍을 스팟이 많았어요.

감성이 가득한 곳이라지만 대신 이곳은 주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거주공간이기 때문에

조용히 걷는 것은 물론, 빨래나 개인 물건에 손 거대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는 자제해야겠지요!

빛바랜 벽에 예쁜 창문.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이런 건지 모르겠지만 하노이의 대부분의 창문이 유럽풍인 게 참 매력적이었답니다~

위에 지도에서 설명했듯이 하노이 기찻길은 짧은 구간이 아니랍니다.

고요했던 기찻길을 빠져나오니 마치 타임슬립을 한 기분.

하노이는 원래 이런 곳이라는 듯이 경적 소리로 가득한 도로가 나타난답니다.

 

여러분도 하노이에 여행을 가시면 시끌벅적한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고요한 기찻길을 따라 걸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