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회사생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베트남 회사에서 일을 한지 7개월이 되면서 베트남 회사 생활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어요.

정확하게 말하면 베트남에 있는 한국 회사에서 근무하는데 베트남 사람이 많고 베트남에 있으니 베트남 문화에 맞추어서 운영됩니다.

재미있는 점도 이상한 점도 모두 하나 하나 느껴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다른 나라이니 생활의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한 논리겠죠. 점차 베트남 회사생활은 한국 회사생활과 차이점이 몇 가지를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이 베트남에서 취업할 때 낯설다고 느끼지 않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베트남 회사생활과 한국 회사생활과 차이점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출퇴근 시간

 

베트남에서 보통 1일 근로시간은 8시간입니다. 이 부분은 한국과 같죠.

하지만 베트남 출·퇴근 시간은 한국에 비해서 이릅니다.

한국에 출·퇴근 시간이 보통 오전 9시 ~ 오후 6시인데 베트남에는 보통 오전 8시 ~ 오후 5시까지 해요.

은행이나 국가 기관 경우 오전 7시 30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도 있어요.

베트남 출·퇴근 시간이 이른 것은 아마 더운 기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가요?

 


2. 점심 시간

 

베트남에서 점심시간이 보통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1시간이 돼요.

보통 우리 나라에서는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을 본인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하는 시간이지요.

베트남에도 똑같는데 사람들은 점심 시간에 점심을 먹고 대부분 잠을 잡니다.

 

 

점심시간에 낮잠 자는 모습은 베트남 어느 회사를 가도 아주 흔해요.

베트남 친구가 베트남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이런 습관이 있다고 해요 ㅋㅋㅋ

5분만 자더라도 다시 힘이 난다고 하네요.

우리는 낮잠을 자지 않고 그런 문화가 없어서 잘 수가 없죠 ㅋ.

사실 이 차이점이 좀 크지만 이는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해요.

 

 

3. 호칭

 

한국보다 베트남 회사에서 호칭을 친근하게 부를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상사와 동료를 부를 때 존댓말을 사용하죠. 베트남 회사에서도 서로 존중은 해주지만 엄격하게 지키는 문화는 없어요.    

보통 동료 사이에 나이대로 쭈(삼촌), 꼬(이모?), 안(오빠; 형)/ 찌(언니/ 누나)/ 앰(동생)을 사용해서 불러요.

뭔가 가족처럼 느껴요. ㅋㅋㅋ

가끔 상사를 셉(Boss)이라고 부르는 것도 들어요.

많는 사람이 이 호칭을 알면 존중이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베트남의 문화예요. 나이대로 부르는 것이 베트남에서 존중을 표현하는 방법이에요.    

 

 

4. 퇴근 문화

 

베트남에서 퇴근 문화도 다른데요.

우리 나라에서는 자신의 근무시간이 끝나도 퇴근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지요.

항상 일을 다 완성해야 하거나 사장님께서 아직 퇴근하시지 않으면 퇴근할 수 없죠.

하지만 베트남은 퇴근 시간이면 칼퇴를 해요. ㅎㅎㅎ

사장님께서 업무가 남아서 일을 하셔도 제 일은 끝났고 업무시간에 맞춰서 일을 마쳤다면 베트남에서는 당연 퇴근하는 것이예요.

이 점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ㅋㅋㅋ

 

 

5. 간식

 

베트남 회사에서 간식을 진짜 정말 많이 먹어요. 특히 여성끼리요. ㅎㅎㅎ

오후는 바로 간식 타임인 것 같아요. 밀크 티, 스낵, 과일, 빵 등과 같은 것을 많이 먹어요.

처음에 저는 간식에 관심이 많이 없는데 궁금해서 여러번 같이 먹어봤어요. 맛있는 것이 많거든요. ㅋㅋㅋ



베트남 회사 생활은 한국보다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점차 익숙해지고 문화적인 시각으로 보면 다 이해할 것 같아요.

제 경험으로는 베트남 회사 생활이 분명 한국 회사와 큰 차이가 있는데 베트남 회사 생활이 좀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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