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첫째로 '약속' 입니다.
시간 약속에 관해서는 '져 여이 툰(Giờ dây thun, 고무줄 같은 시간)'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일반적으로 베트남 사람들은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인, 정부 고위공무원의 경우 상대적으로 약속 시간을 잘 지키는 편입니다.
 
특히, '구두 약속' 의 경우 상당한 주의를 요합니다.
베트남인들은 'No!' 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을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기업문화와 대체적으로 유사한데, 구두 상으로 이루어진 'Yes'를 100% 신뢰해서는 안되며,
중요한 사항의 경우 반드시 서명이 담긴 문서로 남기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다음은 '식사' 입니다.
베트남은 여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는 달리 이슬람교 신자는 거의 없는 편이고,
음식에 대한 특별한 제약사항은 없습니다.
 
아울러 베트남의 '술' 문화는 한국과 조금 다른 편입니다.
베트남에서는 먼저 개인잔 옆에 각자의 술을 자신이 직접 따라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른 사람의 잔을 채워줄 경우에는 반드시 그 사람의 술을 따라주어야 하며, 
자신의 병으로 따라주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사' 입니다.
베트남의 인사말은 '신짜오(Xin chào!)'로, 
만날 때나 헤어질 때 아침,점심,저녁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 베트남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신짜오'라고 인사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하지만 베트남어의 경어법은 상대적으로 복잡해서 주의를 요하기도 합니다.
사회적 지위, 연령에 따라 수십 가지의 존칭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래 5개의 존칭이 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사회적 지위나 연령이 높은 사람에게,
앰(em)' 이라고 부르는 것은 대단한 결례가 되는 바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존칭때문에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다면,
Mr.OOO 또는 Ms.OOO와 같이 상대방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출처 :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 완전 정복 베트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