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 사람이예요. 한국 대학교에서 졸업하자마자 아는 사람과 같이 베트남에서 일하러 오게 되었어요.

베트남에 처음이고 아직 젊으니 같이 놀러 가거나 얘기를 나누는 사람을 필요하고 업무 중 베트남에 온지 2년이 된 한국 오빠를 만났어요. 키가 크고 아주 잘 생기고 유머 있는 남자라서 저는 거의 그에게 반했어요.

일할 때 어려움을 껶거나 베트남에 처음 와가지구 모르는 핑게로 자주 말을 걸었는데 그는 항상 도와 주었지만 왠지 애정으로 도와 준 거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좋아해서 그냥 자기 의심이 너무 많다는 것으로 치고 포기할 생각어 없죠.

어느날엔 (운명처럼) 우연히 CGV에서 만났어요. 어떤 남자 손잡고 애 가득한 눈으로 서로 보고...

그땐 영화관의 조면이 약한 덕분에 아마 저의 당황스러운 표정을 못 봤을 거 같아요.

서로 인사도하고 그들이 연애한다고 들었고 누가 마취 먹힌 것처럼 정신 못 자렸어요.

다음에 어떻게 집에 들어오고 어떻게 씻고 식사했지만 영혼이 어디로 떠났을 것 같아요.

 

처음부터 그 남자가 여자를 안 좋아하면 왜 티 안 났죠? ㅠ.ㅠ 보통 다 그럴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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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일도 못 하고 밤에도 잠이 안 와요. 의사를 만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