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 2'출신 포함 연습생 6인,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 피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 2' 출신을 포함한 연예 기획사 남성 연습생 6명이 소속사 여성 대표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29일 YTN star는 피해자 6인 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소속사 대표 A 씨(53·여) 와 그의 동생이자 투자자의 아내인 B 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으로 지난 18일 서울중앙 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피해자 6인은 지난해 9월 일본 동경 공연을 마친 후 전체 회식에서 신체 접촉 등의 추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해자들뿐 아니라 회식 장소에는 미성년자들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연습생들은 고소장에서 "이 자리에서 A 씨와 B 씨가 일부 연습생의 신체 부위를 만지며 추행했으며, 이로 인해 성적 수치심과 인격적 모멸감을 느꼈다"라고 주장했다. 한 연습생은 매체에 "남성 접대부라도 된 듯한 기분이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고소인 중에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 2'에 출연했던 연습생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 측 법률 대리인은 피고소인들이 고소인들에 대해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추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 씨와 B 씨는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한 상태다.

현재 높은 인기를 끌었던 만큼 '프로듀스101' 시즌 2 참가자들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