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트남 현지에서 살던 중 현지 스타트업에 운좋게 취업한 직딩 초년생입니다.

나이는 20대 후반이구요.

제가 다니는 회사는 대표가 미국인인 작은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비즈니스 관련한 어플을 개발하여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을 잡겠다는 뭐 그런 포부를 가지고 시작한 회사입니다.

뭐 다 좋습니다. 연봉 조건, 자유로운 분위기, 딱 생각하던 외국 스타트업의 분위기 다 좋아요.

 

근데.... 돈이 없대요. 회사가..

돈이 없나 봅니다. 자세한 건 모르겠는데..... 가끔씩 맥주 마시면서 회식하던 것도 점점 안하고..

막 그런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기업이 어느정도 수익 안정화가 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근간이 사실 투자금이라고 많이들 하잖아요.

기업에서 나와서 하는 그런 스타트업 팀도 아니고. 오로지 대표, 외국인 직원 몇 명, 베트남 직원 몇 명 데리고 하는 작은 기업입니다.

 

정말 분위기도, 으쌰으쌰 하는 것도, 연봉 조건도 너무 좋은데

이러다 회사가 하루 아침에 사라지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합니다.

 

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한국이었으면 정부 지원금이나 이것 저것 신청 해볼텐데,, 베트남이라 그런 게 있을 지도 모르겠구요.

핵심 멤버가 죄다 외국인이라....... 사실 베트남에서 꼭 필요한 정부 쪽 인맥도 없구요.

아이템이 아무리 좋아도,., 기술이 있어도,,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