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베트남 방문일정은 계속...내일 북한행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2차 정상회담이 결렬됐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은 베트남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예정대로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고 베트남 정부가 밝혔다. 

먼저 주석궁 앞에서 응우옌푸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함께 의장사열을 받은 뒤 오후에는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이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비핵화 협상 합의 불발로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북한 최고 지도자의 55년 만의 베트남 방문인 만큼 그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보이다.

저녁에는 양국 최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빈급 환영만찬이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에는 하노이 시내에 있는 '호찌민 주석 묘지'도 방문한다고 베트남 외교부는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2일 오후 숙소인 멜리아 호텔을 떠나 승용차로 베트남의 중국 접경지역인 랑선성 동당역으로 이동해 특별열차를 타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베트남 교통당국은 현지시간으로을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멜리아 호텔에서 동당역으로 이어지는 국도 1호선의 차량 통행을 막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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