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차량에 전용 화장실이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전용 화장실'을 가지고 온다고 미 CBS와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현장에 있는 공중 화장실 사용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배설물을 통해 건강 정보가 유출될 수 있음을 우려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옵니다.

 

 

CBS는 북한 지도부가 자국 군 기지와 국영 공장 현장을 방문할 때에도 전용 화장실이 구비된 차량이 동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 호송 차량에는 전용 욕실도 설치돼 있다고 합니다.

WP는 북한 호위 사령부 출신 탈북자 이윤걸씨의 발언을 인용해 “(김 위원장은)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기보다는 여행 시 전용 화장실을 대동한다”라며 “(김 위원장의) 배설물에는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어 지도부가 이를 남겨두고 떠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WP는 김정은의 국군 의장대 사열과 관련해 "김 위원장에 대해 합법성을 부여하는 환영식"이라며 "이는 미국과 일본 정부의 속을 쓰리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더욱이 회담 장소가 유엔군 사령부 통제구역이라는 점은 이론적으로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역설적이게도 김정은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의미라고 WP는 보도했습니다.

 

출처: monthl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