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선물을 사 주기 위해 현금 2천3백만 VND을 가져간 남편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이 다가오면서 베트남의 기념품, 선물가게에 남성 손님들이 붐비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3월 8일은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날입니다.

최근 인터넷 네티즌 사이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선물을 사주려고 휴대폰 가게에 현금  2천3백만 VND (한국 돈으로 약 백만원 정도)을 가져간 이야기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흥이엔(Hung Yen)시에 있는 휴대폰 가게에 상자 하나를 들고 갔다고 합니다. 상자 안에는 엄청난 양의 1,000동, 2,000동 짜리 잔돈이 각각 묶여 있었습니다.

 

해당 휴대폰 가게 직원 5명이 모두 모여 돈을 세야 했기 때문에 잠시 동안 가게 문을 닫는 해프닝도 일어났습니다.

가게 직원은 “남성이 돈을 지불했지만, 3월 8에 아내와 재방문해 휴대폰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비싼 휴대폰을 사주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지만, 전액 잔돈으로 돈을 내는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인터넷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네티즌 대부분 이 이야기가 재미있고 그 아내가 너무 행복할 거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