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챌린지’로부터 내 아이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공포 캐릭터 '모모(Momo)'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게임 '모모 챌린지(Momo Challenge)'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10대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모모 챌린지의 가장 큰 위험성은 모모가 지시하는 미션이 끔찍한 폭력성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8월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12세 소녀의

자살도 모모 챌린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해당 챌린지를 하던 아이들은 선생님과 부모님께 말하고 싶었지만 모모

가 가족을 위협한다고 협박해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오클랜드의 한 아이 엄마는 모모 챌린지로 인해 자녀들이 심각한 정서적 피해를 입었다

며 학부모들에게 경고했습니다.

 

 

그러면 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심리 전문가들은 아이가 스스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두려워하거나 겁을 먹는 행동을 보이면 부모는

휴대폰이나 컴퓨터의  검색 기록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 모모 챌린지를 하고 있었거나 모모와 관련된 영상을 본 아이들에게는 모모가 일본 인형이고 아무런 능

력이 없다는 것을 잘 설명해 줘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무리 바빠도 아이가 인터넷에서 무엇을 보는지 알 수 있도록 아이와 자주 대화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겪는 문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잘못된 것을 빠르게 고쳐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부모는 아이와 네트워크 접속 시간, 허용되는 웹 사이트 또는 허용되지 않는 웹 사이트 등과 같은 온라인 활동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모모 챌린지 관련 뉴스: <10대들을 자살로 몰고 가는 ‘모모 챌린지’ 확산 우려>

 

#모모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