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문화에 대한 이해와 현지인과의 소통



베트남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문화 차이로 인해 갈등이 생깁니다.

베트남 문화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면 현지인들과 소통을 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베트남 근로자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첫째, 베트남 근로자들은 경영진에 존경심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 근로자보다는 평등주의 의식이 강한 편입니다.

 

둘째, 베트남에는 음력설이 가장 큰 명절입니다. 그래서 13월의 월급이라는 음력설 보너스가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셋째, 현재 베트남 근로자들은 평생직장의 개념이 별로 없습니다. 20대부터 30대 중반까지 여러 직업으로 경험해보고 30대 중반 이후 안정 직업을 가지면 된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조직에 대한 충성심도 한국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넷째, 서구적 합리주의의 영향으로 인해 개인 간 계약을 중시하며, 계약조건을 벗어나는 예외적 행동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다섯째, 사회주의 체제의 특성상 근로자에 대한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는 법령, 제도, 규정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여섯째, 노동조합이 결성되어 있으나, 임금과 근로조건을 놓고 경영진과 협상하는 문화는 발달해 있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파업을 하는 경우도 드뭅니다.  

 

이와 같이 한국 근로자들은 문화적 차이로 인해 베트남 근로자들과 직장과 업무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