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 또 마법을 부렸다”

 

베트남이 또다시 박항서 매직으로 흥분에 휩싸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23세 이하) 대표팀은 26일 오후 10시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K

조 3차전에서 태국에 4-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이렇게 큰 점수 차로 이길 줄 몰랐다”라며 “이제 더 이상 태국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박 감독은 “태국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위해 1년 전부터 이 팀을 준비한 것으로 안다. 우리는 2주 전 소집해 일주일 정도만 제대로 훈련했다”라면서 “베트

남 정신인 단결력, 불굴의 투지, 자존심, 영리함으로 대승을 만들었다. 오늘 경기도 수적 우위라는 행운이 있었으나 행운은 우리가 목표를 향해 함께 나가는 노

력이 있기 때문에 왔다. 끝까지 목표를 향해 전진한 우리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현지 언론인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베트남 선수들은 경험 부족이라는 모두의 우려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박항서 감독은 또다시 마법을 부렸다.

팀을 완벽히 컨트롤했다. 반복적으로 공격했고, 상대의 공격 시도를 잘 막았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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