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세요

 

케이무브나 베트남 장기 출장이나, 현채로

이제 막 사회생활 시작하신 분들

 

우리 힘내요.

 

하노이나 호치민이나 똑같을 거 같아요

 

한국에서 하는 회사생활 지겨울 것 같고,

그래서 베트남을 넘어 왔고

간지나게 영어나 베트남어 휘갈기면서

치열하게 외국인이랑 미팅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현지인 친구랑 맥주 한잔 하고

 

그러다 주말이 되면 남친 여친이랑 어디 분위기 좋은 곳 놀러 가고

 

그런거 꿈꿨잖아요

 

그런데. 현실은 그게 아니잖아요

다들 공감 할걸요?

 

주변에 분위기 좋은 곳

비행기 타고 가야 해요. 데이트 하자고 연차를 쓸 수는 없잖아요.

눈치도 보이는 마당에 ^^

간지나게 영어나 베트남어 쓸 일이 생각보다 많이 없네요

마음 급해서 아무 영어나 하게 되고,, 베트남어는 회사에서 사실 사용하긴 하나요..?

 

베트남 친구랑 시원하게 맥주 한잔

우리나라 사회 초년생 또래면 베트남에서 이미 다 애 둘 딸린 엄마 아빠에요..

걔네들이 퇴근하고 애들 안보고 저희랑 맥주를 마신다구요....?

꿈이죠

 

그러니까

 

힘을 내요 우리

어디 사는지, 이름이 뭔지, 얼굴은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도

그냥 나와 같은 사람이 있구나, 혼자 낑낑대면서 사는게 아니구나

하고 스스로 토닥토닥 해주면서

살아봐요. 

 

이 또한 지나가니까요

좋은 일은 어디에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