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할 때 Tip입니다!

1. 현지 은행 고시환율 확인

2. 비싸게 산건 비쌀 때 팔자

3. 호안끼엠이 Best는 아니다.

4. 네고 가능(maximum과 minimum 생각해 가세요!)

5. 잔돈보다 액면가 큰 현찰이 유리한 건 다 아시겠지...

 

아래는 제게 오늘 있던 일이에요.

오늘은 환전을 했습니다.
잠시 한국 다녀올때, 비자 발급 비용 USD 현찰 사면서 조금 여유있게 환전을 해왔어요.

근데 요즘 달러 환율 장난 아니라 눈물 흘리며 환전했습니다.
(도착비자 발급 시 왜 따이싸오 USD 받나요? 아시는 분...)

이왕 흘린 눈물...아깝게 날릴 수 없으니
베트남에서도 달러 환율이 높을 때 팔자며 매일 비엣콤 뱅크 환율 고시만 들여다 봤어요.

어제는 잠깐 환율 내려가나 싶더니 다행히도 오늘은 조금 올랐더군요.
그래서 퇴근 후 지친 마음과 함께 환전소에 갔어요. (중화에 있는 곳 소개 받아 갔는데 호안끼엠 근처보다 잘 쳐주는 거 같아요.ㅎㅎ)

일단 제가 외국인이니까 직원분이 쩔쩔매시는 거 같아서 "US달러!" 했습니다.

어학당에서 도라 미/(đo la Mỹ<맞나요? 확인은 사실 귀찮아요) 배워봤자 입니다... 나오는 말 써야죠

일단 저는 비엣콤뱅크 들여다봤으니 조금 여유있는 상태였고, 직원은 제가 바라던 금액에서 2만동 더 적게 부르더군요... 몇 안되게 발음 잘하는 Rẻ quá! (원래 rẽ quá라 썼다가 명색에 제가 발음 잘하는 말인데 스펠 틀리면 창피해서 이건 확인해서 적습니다.)와

"요즘. 제일 비싸다. 미국. 달러."만 반복했어요. (사실 "하지만. 나. 미국달러.현금. 못쨤 있다"도 했어요...문장한번 민망하다...) 

결국 100불에 2.327.000으로 환전했어요. 제가 원하던건 2.330.000이었는데...그래도 나름 만족했습니다.
처음 가격(2.320.000)보다 조금 올려쳐줬으니까요.

오 생각해보니 1월에 환율 낮을 때 팔았을 땐 2.310.000이었던 거 같은데 환율이 몇달새 500원 어치 정도 뛸리는 없고 눈뜨고 코베었군요...아...저는 경제 알못이에요...사고방식을 믿지 마세요. 

(다시 생각해보니 미/한 환율 단위는 1달러 씩이었고 미/베 환율 단위는 100이었다,,,23.100, 과 23.270, 차이는 170동=8.5원이네요...)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About 오늘시리즈-
하노이에서 직장 생활 중인 제가 겪은 일들을 나누기 위해 고안한 컨텐츠입니다.
평소에 글 쓰는 걸 좋아하는데 나눌 공간이 없어서요, 블로그 이런건 너무 식상하구...
시간나면 더 가독성 있는 컨텐츠로 제작해도 좋을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최대한 즐기면서 정보와 제 글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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