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베트남인은 모두 농사일을 해봤다?

 

'이웃집 찰스'에 출연한 베트남 출신 판난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 판난은 세수로 아침을 시작했다. 그는 모아둔 스킨케어 제품만 무려 85개에 달하는 이른바 화장품 덕후다. 바쁜 아침에만 8개의 피부, 헤어 제품을 바르고 출근하는 그는 K-뷰티 회사의 해외영업팀 사원이다.

퇴근 후 집에 들어오는 판난을 반겨주는 사람은 바로 하우스메이트이자 뮤지컬 배우인 양봉석(31)씨. 판난이 먹고 싶다는 음식을 뚝딱 만들어 주는 모습을 보며 패널인 홍석천은 실제로 우리 동네에 계신 이모님 같다며 폭소했을 정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휴일을 맞아 시골에 계시는 양봉석씨의 부모님 댁을 찾았다.

봉석씨의 부모님을 도와 비료 뿌리기 작업을 돕지만 판난의 자세는 뭔가 엉성했다. 사실 판난은 공무원 부모님 사이에서 자라 이전에는 단 한 번도 농사를 지어본 적 없는 도시 남자다.

이런 판난 덕분에 한국인 하우스메이트 양봉석씨는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베트남인에 대한 편견이 있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