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지금 편의점 전쟁’ 레드오션이 된 편의점 시장

 

급격한 도시화로 소비자의 생활패턴이 간편함을 추구하게 돼 즉석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베트남은 지금 전 세계 편의점들의 전쟁터가 되고 있다.



도시화로 인한 즉석식품이 인기를 끌자 편의점도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11 개의 편의점 브랜드가 활동하고 있다. 최근 일본계 체인 7-Eleven이 한국의 GS25, 캐나다의 Circle K 등 편의점 브랜드와 경쟁에 합류했다. 베트남 현지의 소매 마켓으로는 빈그룹 산하의 빈마트가 있다. 하노이에서는 Circle K와 빈마트가 가장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이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한국계 케이마트가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다. 편의점의 약 70%는 해외 기업이 수유하고 있다. 해외 브랜드는 다양한 식품과 미용 상품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 중이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도 점점 나빠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Family Mart는 2020년까지 베트남에 1000개 지점을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지속적인 수익 감소로 계획을 중단했다. 치열한 경쟁과 임대료 인상이 주요 원인이다.

이러한 현상에도 베트남 편의점 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다. 하노이 슈퍼마켓협회 부빈푸 전임 회장은 "처음 몇 년의 손실만 감당할 수 있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