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7월에 읽고 싶은 책들 시원한 도서관 아니면 카페에서 즐기세요~~~ 

 

<우리 사이의 그녀> 그리어 헨드릭스, 세라 페카넨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반전!
마지막 진실은 무엇이고 그것은 누구의 것인가 
사랑이라는 가면 속 진실을 추적하는 심리 서스펜스 스릴러!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가정을 하게 될 것이다. 질투심 많은 이혼녀에 대한 이야기라고 가정할 것이고, 그녀가 사랑하는 전남편과 새로운 결혼 생활에 돌입하는 여자, 즉 그의 새로운 대체물에 대해 사로잡혀 있다고 가정할 것이다. 이 얽힌 삼각관계의 해부학적 구조를 안다고 가정할 수는 있지만, 그 무엇도 가정하지 말고 거짓의 속뜻을 읽어야 할 것이다. 매혹적으로 서늘한 문체의 [우리 사이의 그녀(The Wife Between Us)]는 결혼의 숨겨진 복잡한 생리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경시하기 쉬운 위험한 진실을 능숙하게 파헤치는 소설이다. 매순간 야기되는 불안과 공포를 함께 추적하다 보면 독자들 또한 각자의 삶 속에 숨어 있는 내밀한 ‘삶의 진실’ 한 조각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전세계 34개국에 판권이 팔렸으며, 스티븐 스필버그의 회사 ‘앰블린 파트너’에서 영화화를 계획하고 있다.

★아마존 most sold 픽션 부문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2018년 인디 넥스트 픽!
★2018년 1월 도서관 독자 TOP 10!
★월스트리트저널 "이번 겨울 읽어야 할 6권의 책 중 하나"
★리얼 심플 "2018년 최고의 책들 중 하나"
★글래머 매거진 "2018년 기대되는 신간"

완벽한 결혼을 둘러싼 무섭고도 무거운 삼각관계
무엇이 사랑스런 아내를 집요한 스토커로 만들었는가 

기필코 그들의 결혼만은 막아야 한다! 

부유하고 매력적인 헤지펀드 매니저 리처드와 결혼 생활 7년 끝에 이혼한 지 얼마 안 되는 그의 전 부인 버네사. 그녀는 재혼을 앞둔 전남편과 그의 약혼녀 주위를 끊임없이 맴돌면서 그들을 스토킹한다. 리처드와 함께한 안락하고 화려했던 결혼 생활은 이제 버네사의 기억 속에서만 존재한다. 이모집에 얹혀살며 신경안정제와 술에 의존한 채 불안정한 생활을 하는 버네사는 젊고 아름다운 여자가 이제 곧 자신의 자리를 대체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며 그들의 결혼을 방해한다. 

이 소설은 두 여자의 관점이 교차되면서 시작한다. 겨우 구한 백화점 여성의류 판매 일을 하면서 전남편의 재혼에 전전긍긍하는 버네사, 리처드와의 결혼을 앞둔 유아원 교사 넬리의 복잡한 심리상태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버네사에게서는 이혼 후의 여성에게서 드러나는 총체적인 심리를, 넬리에게서는 결혼을 앞둔 여성의 양가적 심리를 엿볼 수 있다.  과연 버네사는 그들의 결혼을 막을 수 있을까? 그리고 넬리는 리처드를 ‘백마 탄 왕자’로 받아들일까? 두 방향의 심리가 팽팽하게 긴장감을 유발하며 씨실과 날실로 엮여나간다. 버네사는 금방이라도 큰 사건을 일으킬 것처럼 끊임없이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넬리는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불안감 속에서 리처드에게 안전을 구한다. 

그녀는 지금껏 내가 그녀에게 무엇을 했는지 모른다. 그녀는 지금껏 내가 끼친 피해를, 내가 시동을 걸어놓은 파멸을 모르고 있다. 하트 모양의 얼굴과 싱싱한 몸을 가진 저 아름답고 젊은 여자, 내 남편 리처드가 나를 떠나게 한 저 여자에게 나는 지금 내 옆에서 길 위의 쓰레기를 헤집는 비둘기처럼 보이지 않는 존재다. 그녀는 계속 그런 식이라면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전혀 모를 것이다. 
(/ p.8)

살아오며 내린 어떤 결정들을 늘 후회해온 그녀였지만 리처드를 선택한 건 결코 후회하지 않을 터였다. "고마워요." 넬리는 그렇게 말하며 그의 가슴에 머리를 기댔다. 그의 심장이 평온하게 뛰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를 달래서 재울 수 있는 세상 유일한 것. 
(/ p.98)

그러나 소설이 진행되면서 거듭되는 반전의 반전은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유발하며 자칫 빠지기 쉬운 상투적인 인식을 하나씩 깨뜨리며 독자를 사로잡는다. 

마침내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멈추지 않는 반전, 그리고 또 다른 반전! 관계를 파괴하는 거짓과 비밀 사이에서 진실을 찾다!

"극도로 영리한 쫓고 쫓기는 스릴러물!" 
- 뉴욕타임스 

"결혼과 배신에 대한 반전이 혼을 빼놓는 소설. 마음을 사로잡는 플롯과 매혹적인 인물들이 등장하는 이 작품은 독자들로 하여금 계속 책장을 넘기며 맨 마지막까지 추측하게끔 할 것이다. 필독서!"
- 로렌 와이스버거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저자

"이 놀라운 이야기는 맹렬한 속도로 질주하다가 마지막에 독자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하고 숨을 멎게 한다. 저자는 틀림없이 심리 서스펜스 분야에서 선구자가 될 것이다!"
- 낸시 심슨-브라이스 

 

<어두운 기억 속으로> 엘리자베스 헤인스, 김지원 옮김 

날 놓아줘!, 잔혹한 사랑의 그림자

사랑과 집착의 경계는 어느 쯤일까. 흉악한 치정 살인극 뉴스들의 섬뜩함은 그 시작 역시 보통의 연애와 같았을 것이라는 사실에 있다.  영국의 한 독립 출판사에서 출간된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2011년 아마존 영국 최고의 책 1위로 선정되었다. [어두운 기억 속으로]는 로맨틱 스릴러 소설로서의 극적 긴장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전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폭력 등 시의성 있는 목소리를 낸다. 작가 엘리자베스 헤인스는 경찰 정보분석가라는 그녀의 직업적 경험을 토대로 충격적이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이야기는 여주인공 캐서린의 2004년과 2008년의 시점이 교차되며 진행된다. 2004년의 캐서린은 가벼운 연애와 주말의 클럽을 즐기는 발랄한 20대 여성으로서, 완벽한 매력남 리를 만나 사귀게 된다. 모든 것을 다 바쳐 그녀를 사랑하는 듯 보이지만 언젠가부터 리의 애정이 점차 구속과 폭력으로 변질되어가며 그녀의 일상 풍경은 변해간다. 2008년 다시 만난 캐서린은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린 채, 늘 불안에 시달리는 강박증 환자가 되어있다. 4년 사이에 대체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작품은 자극적인 묘사보다 무섭고 충격적인 일상속의 폭력성과 관계의 의미를 파헤치며, 피해자와 가해자의 심리를 밀도높게 그려낸다. [어두운 기억 속으로]는 주인공을 쫓아다니는 어두운 그림자를 추적하며 이 시대 진정한 사랑과 관계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남긴다.

매혹적이지만 잔인한 남자, 그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는 여자…
그의 위험한 눈동자가 당신을 지켜본다!
‘살에 와 닿는 충격’과 긴장감, 영국 로맨틱 스릴러의 진수를 만나다!

엘리자베스 헤인스의 처녀작 [어두운 기억 속으로]가 영국의 한 독립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을 때만 해도 이 소설이 이토록 대대적인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는 아무도, 작가 본인조차도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까다롭다는 영국 독자들에게 평점 5.0의 리뷰를 550개 이상 받으며(현재는 이 리뷰가 700여 개로 늘어났다) 이 책은 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이 ‘2011년의 인터넷 센세이션’이라고 표현한 이 대대적 현상 덕분에 [어두운 기억 속으로]는 출간된 지 1년이 채 안 되어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스릴러 종주국인 독일이나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각국과 판권 계약이 체결되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소설은 뒤늦게 주목을 받으며 뉴블러드 대거상, 워버튼 굿리드 어워드, 피플스 도서상 등 각종 문학상 후보로 올랐으며 프랑스에서는 리브르 드 포슈 독자상을 수상했고 "퍼블리셔스위클리"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등의 주요 언론에서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그해에 출간된 데뷔작 중 최고의 작품을 가리는 아마존 라이징 스타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줄리언 반스, 제니퍼 이건 등 쟁쟁한 작가들의 작품을 제치고 2011년 아마존 영국 최고의 책 1위로 선정되는 등, 2011년은 [어두운 기억 속으로]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 세계 29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레볼루션 필름에 의해 영화로 제작될 이 작품이 이처럼 놀라운 성공을 거둔 것은 식상한 스릴러 소설에 질릴 대로 질린 독자들에게 ‘살에 와 닿는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스릴러 소설이 대부분 자극적인 묘사와 복잡한 플롯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었던 반면, 헤인스의 [어두운 기억 속으로]는 경찰 정보분석가라는 작가의 직업적 경험에서 우러나온 충격적이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선보인다. 어릴 적부터 작가를 꿈꾸며 틈나는 대로 글을 쓰던 헤인스는 이 소설의 집필 계기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당시 나는 남성들의 폭력에 희생당한 여성들의 사건을 분석하고 있었다. 이 여성들이 왜 그런 관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지, 왜 외부의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지, 왜 그냥 도망쳐 나오지 못하는지 궁금했다. 이 ‘왜 그럴까’라는 질문이 내 머릿속을 계속 맴돌았고, 끝없는 조사와 상상을 통해 이 질문에 대해 찾아낸 답이 바로 [어두운 기억 속으로]라는 소설이 되었다.” 

 

<인투 더 워터> 폴라 호킨스, 이영아 옮김

2,000만부 판매 신화 [걸 온 더 트레인]으로 스릴러의 여왕으로 떠오른 
폴라 호킨스의 전 세계가 기다려 온 신작! 


마을을 가로지르는 강에서 한 여자가 사체로 발견된다. 그 얼마 전에는 십대 여자아이가 똑같은 운명을 맞았다. 두 사람의 죽음은 조용했던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고, 가면 뒤에 숨어 있던 사람들은 그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리고 서로를 끊임없이 오해했던 어머니와 딸, 자매들의 억눌린 증오와 욕망이 폭발하는 순간, 평온해 보였던 ‘현재’는 산산이 조각나고 마는데.......
폴라 호킨스는 [걸 온 더 트레인]에서 전 세계 수백 만 명의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거침없는 필력과 인간 본능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을 이번에도 여지없이 발휘한다. 감정과 기억의 기만성, 그리고 과거가 현재에 미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영향을 이야기하는[인투 더 워터]는 독자의 마음을 완전히 흔들어 놓을 심리 서스펜스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영국 하드커버 판매 순위 1위!
전 세계 30여개 언어권 번역 수출!

"줄리아, 나야. 전화 좀 해줘. 부탁이야, 줄리아. 중요한 일이야......."


벡퍼드를 가로질러 흐르는 강, 일명 드라우닝 풀(drowning pool)에서 넬 애벗의 시체가 발견된다. 넬은 15살짜리 딸을 혼자 키우는 어머니이자 성공한 작가 겸 사진작가다. 넬은 죽기 며칠 전 여동생 줄리아에게 전화를 걸지만, 줄리아는 받지 않고 전화해 달라는 언니의 간청도 무시해 버린다. 그리고 곧 듣게 된 언니의 사망 소식. 줄리아는 결국 벡퍼드로 향한다. 잊고 싶은 기억만이 가득한 옛 고향으로. 

넬의 죽음이 더욱이 심상치 않은 이유는 몇 주 전 일어난 여고생 케이티의 죽음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케이티는 넬의 딸인 리나와 가장 친한 친구 사이였고, 케이티의 어머니 루이즈와 넬은 가까운 이웃이었지만 넬이 케이티의 죽음을 캐기 시작하면서 사이가 벌어졌다. 넬은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여성들이 그 강에서 목숨을 잃은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다. 

300년 전 사악한 마녀로 몰려 강으로 끌려가 죽은 리비 시턴, 전쟁을 겪고 완전히 변해 버린 남편을 죽이고 강에 뛰어내려 자살한 앤 워드, 엄마가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을 지켜본 소년....... 넬 자신도 17살 때 강물 속으로 걸어 들어가던 13살의 동생 줄리아를 구해 준 적이 있다. 한밤중에 여동생을 강물로 끌어당긴 것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이런 이유로 넬 애벗은 오래전부터 벡퍼드의 강에 홀려 있었고, 그 의문이 넬을 케이티의 죽음에 집착하게 했다. 그리고 깊고 어두운 강물은 곧 그녀까지 삼켜 버리고 만다. 넬은 스스로 절벽에서 뛰어내린 걸까, 아니면 살해당한 것일까?  넬과 케이티 두 사람의 죽음은 조용했던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고, 가면 뒤에 숨어 있던 사람들은 그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리고 서로를 끊임없이 오해했던 어머니와 딸, 자매들의 억눌린 증오와 욕망이 폭발하는 순간, 평온해 보였던 ‘현재’는 산산이 조각나고 마는데.......

"전미대륙에서 6초마다 팔린 책" "영국에서 18초마다 팔린 책" "5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책을 쌓으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1,031채를 합친 높이와 같다." 등 진기록을 세우며 영미권 소설 시장을 온통 뒤흔들어 놓았던 [걸 온 더 트레인]의 저자 폴라 호킨스가 두 번째 스릴러 [인투 더 워터]로 돌아왔다. 폴라 호킨스는 전 세계 2,000만 명의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거침없는 필력과 인간 본능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을 이번에도 여지없이 발휘해 보인다. 감정과 기억의 기만성, 그리고 과거가 현재에 미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영향을 이야기하는[인투 더 워터]는 독자의 마음을 완전히 흔들어 놓을 심리 서스펜스다. 

이 소설의 두드러지는 장점 또 한 가지는 술술 잘 읽히는 ‘페이지터너’라는 것이다. 등장인물들 각각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은커녕 한순간도 책을 내려놓기가 힘들다. 저자는 열 명이 넘는 화자들의 시점 사이를 능수능란하게 오가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서로 다른 시점의 서술들은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아귀가 들어맞기 시작하면서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다. 폭력적인 남성에게 희생되는 여성과 불안정한 기억의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는 전작인 [걸 온 더 트레인]을 연상시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