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어떻게 되나요?

 

최근 글로벌 소비자 신뢰도 조사에서 베트남은 올해 1사분기에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필리핀과 인도에 이어 소비자 신뢰도 3위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시장 조사 회사 Nielsen와 미국 산업 심의회 The Conference Board가 발표한 2019년 1분기 세계 소비자 신뢰 지수(CCI)에 따르면, 동기에 베트남 CCI는 전분기 대비 7 포인트 상승한 129 포인트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베트남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돋보였습니다. 베트남의 신뢰도 지수는 지역 평균 대비해 12점 이상 웃돌았습니다.

베트남이 이처럼 강세를 보인 것은 취업 전망과 개인 재무 상태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한 소비 의지의 수준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잉여금의 용도’에 대한 항목에서 베트남은 소비자의 75%가 ‘저축’이라고 응답하고, 전분기 대비로 3% 감소했지만,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생필품을 조달한 후, 잔여금으로 쇼핑 (의류)와 여행, 하이테크 제품 구입 등에 충당하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에 잉여금을 지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응답자의 82%는 향후 12개월 내에 재무 상태가 양호하거나 우수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67%는 지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4% 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고용 안정과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 요인으로 꼽았고, 그다음으로 경제 성장과 직장 생활의 균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