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썸을 많이 타시나요? 썸을 탔지만 사귀지 못 했던 사람이랑 친구로 지내 수 있으세요?

저는 썸 한 번만 탔는데 그 썸남과 진지하게 연애는 못 했어요.

그 친구는 유학도 갔다오고 3년째 연애하는 애인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다 몇일전 저의 회사 근처로 이사 온 걸 알고 서로 식사 약속을 했어요.

그 냥 친구로 생각하고 만났는데 설레고 뭔가 이상한 거예요.

뭔가 느낌이 그래서 저는 집에 바로 가려고 했지만 그 남자가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하더니 걸어갔다가 슬며시 저의 손을 잡았어요.

그 때 전 진짜 당황했고 너무 복잡해서 가만히 있었어요.

"많이 후회했어. 그 땐 너한테 고백을 안 했던 거. 그 땐 넌 나보단 더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이제 우리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겠지?"

"넌 여친이 있잖아. 그러지마."

"아니. 거짓말 했어. 난 여친이 없었어."

'그래도 안 돼. 난 집에 먼저 갈게. 잘 자." 하고 집에 들어가고 잠을 조금이라도 못 잤어요. 어떻게 해야 할 건지를 잘 모르겠고...

진짜 난감한 상황인 거라서 아무한테도 얘기를 못 했는데.. 이 남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