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파업 발생... 한국·대만·중국 3대 주요 외국기업에서 80% 이상 차지

 

 

베트남 노동 보훈 사회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6월까지 발생한 민간기업의 파업은 67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건 줄었다고 한다.


한국과 대만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기업에서 각각 16회씩, 중국 기업에서 10회의 파업이 발생했는데, 이들 3개국 기업에서 전체 파업의 80% 이상이 발생했다. 나머지 민간기업에서의 파업은 17.9%였다.

파업이 발생한 대부분의 업종은 의류(28.4%), 가죽 및 신발(19.4%) 등 노동집약 산업에서 발생했다.

파업이 발생한 장소는 주로 남부의 중점 경제 지역에 속하는 일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예를 들어 메콩 델타 지방 롱안성 (22건), 동남부 지방 동나니 성 (18건), 동 빈증 성(13건), 호치민시(6건)다.

파업의 가장 큰 이유는 노동자의 이익과 권리와 관한 것이다. 사측이 임금 조정에 대해 근로자들과 상의하지 않거나, 제공되는 식사의 질 악화, 사측이 노동자나 노조와 진지한 대화와 협상 거부 등이 주 원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