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화 대출 축소를 위해 추가 조치

 

 

베트남 시중은행들은 올해 9월말부터 상품과 서비스 수입을 위한 역외지급에 대한 중장기 외화대출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다. 베트남 중앙은행(SBV)에 따르면, 이 조치는 베트남 경제에 달러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화관련 거래를 차입과 대출에서 매입과 매도로 전환하려는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은행들도 올해 3월말부터 단기외화대출도 중단해 기업들은 외화를 매입할 수 밖에 없었다. 종전의 외화대출정책은 베트남 국내 수입업자와 생산자의 차입 비용을 절감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고자 시행되었다.

수입업체들은 베트남 동화에 비해 미국 달러 대출 금리가 낮아 달러 대출을 선호한다. 현재 단기달러대출 금리는 연 2.8~4.7%, 중장기달러대출은 4.5~6.0%인 반면, 단기동화대출금리는 6-9%, 중장기동화대출 금리는 9-11%이다.

새로운 규정으로 수입업체들은 베트남동화로 대출을 받고 해외 지급을 위해서는 달러를 매입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외환시장 왜곡의 최소화와 경제의 달러화 방지, 중앙은행 기준금리 정책의 효과를 위해서도 바람 직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biz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