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노아바이 공항 활주로 수리 지연돼

 

 

2017년 베트남공항공사(ACV)가 민영화(Equitize)되면서, 활주로 관리는 국가가 맡고, ACV는 베트남 내 21개 공항의 터미널과 주차장 관리를 맡기로 했다.

그러나 교통부는 기금 부족으로 활주로 수리가 어렵다는 입장인데, ACV측은 기금은 충분하나 정부가 이를 승인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교통부는 지난 3월 ACV에게 하노이와 호치민의 주요 공항의 활주로 수리를 위해 4조2천억 VND(1억8,143만 달러)를 집행할 것이라고 했으나, 이 안은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최근 이 활주로들을 조사한 결과, 균열과 기형이 나타나고 있다. 활주로와 유도로의 문제는 2016년부터 제기되었지만 공항의 과부하가 계속되면서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활주로는 시간당 평균 37회 운항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현재 42회 운행되는 날도 있다. 노이바이 공항의 활주로는 20년 동안 10,500개의 항공기의 이착륙을 수용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나, 2018년 4월 기준 이미 284,200개의 항공기 이착륙이 일어나고 있다.

 

출처: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