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더 이상 베트남 농산물 최다 구매국 아니다

 

 

미국은 베트남 농산물 수입 기준을 강화하면서 중국을 제치고 베트남 농산물 수입 1위국이 되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중국으로의 농산물 수출은 전체의 20.7%를 차지하는 4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미 수출은 4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해 전체 농업 수출의 20.8%차지했다. 전문가들이 수년 동안 베트남 농산물의 최대 수입국이었던 중국이 올해 수입 정책을 강화하면서 품질 좋은 제품만 수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출 감소의 또 다른 이유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약세 때문이다. 중국 수입상들에게 베트남 상품의 가격이 비싸지면서 베트남으로부터 수입이 줄어든 것이다. 지난 해 농업수출액은 400억 달러 이상으로 2017년 대비 9.6% 증가했다. 수출 상위 5개 품목은 새우, 과일, 채소, 캐슈넛, 커피, 목재였다.

 

출처: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