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우기 시작, 생명 위협하는 휘트모어병 다시 발생
하노이 Bach Mai 병원의 열대 센터에 따르면 약 5-10년 전에 휘트모어(Whitmore)병에 걸린 환자가 20명이 있었는데, 올해 연초부터 휘트모어병으로 인해 벌써 20명이 입원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8월에 환자 총 12명은 휘트모어병에 심각하게 걸렸고, 환자 중에 4명은 사망했다고 보도되었다. 환자 대부분 베트남 북부 - 북중부의 사람이었다고 한다.
휘트모어병은 우기 기간은 생겨 쉽게 퍼질 수 있다고 한다. 베트남에 우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휘트모어 병이 다시 발생하여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휘트모어 병은 보통 동남아와 호주 북부에서 발견되며, 박테리아를 통해 감염되는 병의 일종이다. 이 병에 감염된 환자는 6개월간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높은 비용 탓에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전 세계적으로 치사율이 40%에 이르고 있다.
호흡이나 피부 등을 통해 일단 옮으면, 수 일에서 수 년의 잠복기를 거쳐 고름집과 함께 급성폐염, 전신감염, 만성화농성감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전신성감염에 이르면 간, 폐, 비장, 전립선과 같은 여러 장기에 농양이 형성된다. 그리고 발열뿐만 아니라 체중감소, 복통과 흉통, 근육과 관절통, 두통과 경련 같은 증상도 나타난다. 건강인이 이 유비저 감염병을 얻게될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당뇨병, 간질환, 신부전증, 알코올중독, 지중해빈혈(thalassemia), 만성폐질환, 종양, HIV와 무관한 면역억제 상태의 위험요인을 갖는 사람들이다.
또한, 토양 및 수질 환경을 관리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노동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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