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노이 대기 오염도 농도 지수 높아...건강에 해롭다

 

브이엔익스프레스(VnExpress) 등 현지 언론매체은 요즘 하노이의 대기오염도 농도 지수 (AQI)는 심각한 상태라고 18일에 발표했다.

언론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지난 17일에 하노이의 대기오염도 농도 지수  (AQI)는 100부터 200까지 동요하며 심각한 수준에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14~16일에 하노이에 20군데의 AQI가 지속적으로 100이상이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에 하노이의 PM 2.5 먼지 지수가 111,3 µg/m3인데 국가 규격 지수보다 4,5 배 높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간 평균 지수보다 11배 높았다. 

초 미세먼지는 탄소, 유황, 질소 및 기타 금속 화합물과 같은 물질로 구성되어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사람의 폐와 정맥으로 들어가 호흡기, 암, 심혈관과 관련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한다. 그리고 일반 마스크가 이 먼지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PM 2.5에 맞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2019년 9월 17일 기준 세계 AQI 랭킹)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상태가 주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하노이의 구역들 역시 AQI가 급격히 상승했다. 특히 시내의 중심 구역이나 차가 많이 다니는 사거리의 공기가 확실히 나빠졌다.

 

 

하노이는 인구가 약 800만명에 달하며, 500만대 이상의 오토바이와 55만대의 자동차가 등록돼 있다. 개인 차량이 연간 4.6%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교통사업에 할당할 수 있는 토지는 0.4% 밖에 늘지 않고 있다.

한편, 최근 발표한 ‘2018 세계 주요도시 공기오염 상황 보고서’에서 베트남 하노이를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공기 질이 안 좋은 도시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