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에서 자동차 수입 급감
지난해 초부터 아세안 회원국의 수입 관세가 철폐되면서 중국산 자동차의 수입이 급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베트남은 중국에서 1,565대의 차량을 수입해 2017년 11,800대에 비해 87%나 감소했다. 올해 8월까지는 약900대만 수입되었다.
베트남은 중국에서 주로 트럭을 수입하고, 9인승 이하 차량은 관세가 0인 아세안에서 주로 수입한다. 아세안-중국FTA(자유무역협정) 하에서 중국의 완성차(CBU)에는 47-70%의 관세가 적용되어 아세안 회원국 내 수입보다 가격 면에서 불리하다.
2018년 베트남의 자동차 수입국 비율은 아세안이 88.8%, 중국이 1.9%였다. 또한 베트남이 경트럭은 생산하고 중트럭은 조립하고, 픽업트럭의 등록세율은 종전2%에서 6-7.25%까지 올라서 트럭 수입 역시 급감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의 올해 총 자동차 수입액은 사상 최대인 3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첫8개월 동안 이미 21억 달러에 달하는 96,000대 이상의 완성차를 수입했다.
출처: 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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