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대기오염 악화로 도시 전체가 심하게 흐려

 

 

9월 26일, 베트남천연자원환경부는 최근 호치민 시의 대기오염 악화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는 9월 3일부터 23일까지 먼지와 NO2, SO2, CO와 같은 오염 물질들이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18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에 오염 물질들이 증가해 육안으로도 확인가능한 짙은 안개를 형성했다고 한다. 

 

천연자원환경부의 보고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 대기오염이 제일 심했으며, 그 중에 미세먼지(PM10 및 PM2.5)는 1.9~2.2배로 올랐다. 이 미세먼지는 건강에 큰 영향을 미쳐 질병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이번 대기 악화의 원인은, 현재 호치민 시 대기층에 구름이 많고 햇볕이 잘 통하지 않아, 지상과 가까운 오염 물질이 위로 날아갈 수 없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즉 기상의 영향으로 대기 악화로 발생한 안개가 계속 짙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대기오염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시민들,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 노인들에 외출과 교통이용 및 야외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피하라고 권했다. 또한 외부로 나가야하는 경우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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