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을 찾는 우리나라 관광객이 4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베트남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386만6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 늘었다.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 524만7천여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32만4천여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베트남을 여행한 전체 한국인은 42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을 찾는 우리 관광객은 2015년 115만2천명으로 처음으로 연간 100만명을 돌파한 이래 2017년 241만5천명, 지난해 343만5천명에 달하는 등 매년 30~50%대의 고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을 찾은 베트남 관광객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47만9천여명이 찾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9% 늘었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는 올해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은 작년 45만7천여명보다 20.5% 증가한 55만1천여명으로 내다봤다.

한류 열풍과 박항서 신드롬으로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은 지난해에도 2017년 32만4천여명보다 41%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