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5일 필리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19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B조 조별리그 최종 5차전에서 2-2로 비기면서 4승1무(승점 13)로 조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에서 비기거나 지면 탈락하는 태국과 비기기만해도 준결승에 나서는 베트남의 경기는 태국이 먼저 기세를 올렸다. 태국은 경기 초반부터 베트남을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베트남 골키퍼의 실수가 겹치면서 전반 4분과 11분 태국이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2:0으로 경기를 뒤지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던 베트남은 곧바로 후반 15분 한골을 만회하며 준결승 진출의 희망을 키워갔다.
1:2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한 베트남은 후반 24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2:2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준결승에 진출한 베트남은 캄보디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되며, 결승에 진출하면 미얀마-인도네시아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만약 베트남이 우승하게되면 초대 1959년 대회 우승 이후 첫 우승이자, 통일 이후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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