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경남 통영에서의 8박 9일 전지훈련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22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이 오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 호찌민으로 떠났다. 다만 박 감독은 하루를 더 머문 뒤 23일 호치민으로 이동한다.
 
2019 동남아시안(SEA)게임에서 60년 만에 우승을 따낸 베트남 U-23 대표팀은 지난 14일 부산에 입국한 뒤 통영으로 이동해 전지훈련을 치렀다.
 
박 감독은 동남아시안게임을 치르면서 지친 선수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주고 부상 선수들의 치료를 위해 통영을 전지훈련지로 삼았다.

 

통영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베트남 대표팀은 호치민에서 2차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박항서호는 호치민에서 전술 훈련에 집중한 뒤 내년 1월 3일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이 열리는 태국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U-23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박항서호는 조별리그 통과를 1차 목표로 세웠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D조에서 북한·요르단·아랍에미리트(UAE)와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