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큰 고민이 있습니다.
우선, 저는 러시아에서 항공우주 관련으로 학사를 마치고,
지금 중국에서 같은 분야로 석사를 하고있고,
베트남인 여자친구는 중국에서 같은 석사중에 만나, 먼저 졸업 후
최근에 베트남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졸업할 시기가 다가오니,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연구개발 직렬로 기업에 입사해서 45살 전후로 퇴직하는 것 대신에
베트남으로 이공계열 현지채용파견은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일한다면, 연구개발 한 15년 하다가, 퇴직하고 중소기업으로 옮겨가서 일할바에.. 그 것도 확실하지 않을 것 같고..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런 루트를 따라가는 것 같구요.
그래서 드는 생각이 차라리 이런 전망으로 일을 시작할 바에 여자친구도 베트남인이고, 서로 30이라 나이도 있고.
포스트 차이나로, 베트남이 급부상하고 있기도 하고, 그래서 이쪽으로 당연히 연구개발은 아닐지라도 이공계 직렬로 현지에서 일하게 되는 건 어떨까 고민이 되네요.
물론, 제 능력이 되고, 이런 수요가 필요한 자리가 있어야 하는 거겠지만, 요즘 이에대한 생각을 부쩍 하고 있습니다.
관련 경험 있으신 분들께 조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댓글 1
상황에 나를 맞추려고 하지말고, 지금 자신이 잘하며, 일이 삶에 부여하는 의미가 있는 일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미래는 어짜피 여견할 수 없고 미래학자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 직업군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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