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하노이 아파트 가격은 오르고, 매매 거래 건수는 감소했다.
1일(현지시간) 부동산 서비스업체 사빌스(Savills)의 2020년 상반기 하노이 부동산 시장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매 거래건수는 10,300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분양률은 30%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도 투 항(Do Thu Hang)사빌스 컨설팅 및 연구부 부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아파트 거래건수가 급감했지만, 매매가는 전 분기보다 7% 오른 1.460 USD/㎡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고급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200달러/㎡까지 올랐지만 구매력이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신규 분양 아파트는 6200세대다. 전월 대비 28% 증가했지만, 작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수치다.
아파트 공급 물량은 2만9200세대로 전월 대비 5% 증가한 반면 작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2만9200세대중 74%는 B등급 아파트다. 매매 거래 건수는 5400건으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지만, 작년 동기 대비 43%나 감소했다.
사빌스는 보고서에서, 아파트 공급 물량이 교외 지역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6년 교외 지역 공급 물량은 전체의 10%에 지나지 않았지만, 올해 2분기에는 전체의 27%로 증가했다. 교외 지역 거래는 올해 상반기 총 거래 건수의 22%를 차지한다.
Do Thu Hang 부장은 "올해 하반기 부동산회사들이 중형 아파트 공급에 초점을 맞춰, 약 2만4200세대를 분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출저: vnexpress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