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여명을 넘어섰다. 특히 코로나가 재확산된 다낭에서 확진자의 70%가 무증상으로 나타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 보건부는 금일오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명을 추가해 누적 확진자는 총 1029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모두 다낭에서 나왔다.

누적 확진자 1029명 중 592명은 완치됐으며, 409명은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사망자는 총 2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7만1821명이 격리된 상황이며, 1962명은 병원에서, 2만237명은 시설, 나머지 4만9621명은 자가 또는 숙박시설에서 격리중이다.

특히 코로나 재확산이 시작된 다낭 시에서는 총 369명이 확진됐으며 이중 21명이 사망하고 98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지역내 치료중인 코로나 확진자 243명 중 약 70%에 해댱하는 172명이 무증상을 보였으며, 32명은 경미한 증세를 보였다.

지금까지 다낭 시에서는 총 17만명의 샘플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약 1만7479명의 병원 관련자 및 환자와 가족에 대한 검사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