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이 국제노선 재개를위한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는 호치민시와 중국 광저우를 오가는 항공편 주 1회 운항이 포함됐다. 베트남에서는 베트남항공과 퍼시픽항공의 보잉787기가 운영되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오는 항공사는 추후 지정된다.

하노이-도쿄와 호치민시-도쿄 노선도 주 1회 재개된다. 하노이에서는 베트남항공과 퍼시픽항공이 매주 화요일 보잉787기를, 호치민시-도쿄 노선은 비엣젯이 매주 화요일 에어버스A321기를 통해 운항한다.

CAAV에 따르면 서울 노선도 도쿄 노선과 마찬가지로 보잉787기를 운행하는 베트남항공과 퍼시픽항공을, 에어버스A321기를 운영하는 비엣젯이 호치민시-서울 노선에 투입된다. 

 이밖에 대만으로 가는 노선은 호치민시에서는 베트남항공과 퍼시픽항공이 보잉787기로, 하노이에서는 비엣젯이 에어버스A320기로 운항할 예정이다. 라오스와 캄보디아행 노선도 베트남항공이 운영하는 주 1 회 항공편을 통해 재개된다.

CAAV의 보후이끄엉(Võ Huy Cường) 부국장은 “해당 노선을 재개하기 위해 당국은 교통부와 보건부에 검역 요건 지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CAAV 딘비엣탕(Dinh Việt Thắng) 국장에 따르면 해당노선 항공편은 9월 15일 재개될 전망이다.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모든 승객 역시 코로나 예방 규정에 따라 14일간 격리되고, 건강 모니터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