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의 최대 관광도시 다낭이 다시 관광객을 받아들인다.


7월 코로나19 2차 유행의 진원지로 폐쇄됐었던 다낭시는 베트남항공과 협력하여 관광객 유치를 시작했다. 

다낭시 관광국은 지난 10월 4일부터 2박 3일 일정의 투어 프로그램을 열고 하노이에서 온 55명의 패키지 여행객을 받았다.  

다낭시 관광국은 여행사와 항공사, 그리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국내 관광객을 불러들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9월말에는 다낭 최고의 관광 명소 중 하나 인 선월드 바나힐 스가 재개장했으며 각종 유흥시설 등도 방역 조치 하에서 영업 중이다.

베트남의 손꼽히는 여행지인 다낭의 관광산업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8월에 불과 2800여명의 국내 관광객만을 유치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5.5%나 감소한 수치였다. 외국인 관광객을 받기 전까지 국내 관광객만으로 다낭의 관광산업 회복은 쉽지 않은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