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지방, 수족구병 확산에 어린이 6명 사망

(세줄 요약)

-베트남 남부, 수족구병으로 어린이 6명 사망

-최근 2주간 베트남 전국에서 6천명 수족구병 환자 발생, 90%가 어린이

-9월-12월 수족구병 걸리기 쉬워, 개인위생 관리 철저 요망.

베트남에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급속도로 확산, 어린이 6명이 목숨을 잃었다.

베트남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9월 7일부터 9월 13일까지 전국에 4천726명이 수족구병에 걸리고

그 주의 지난 주보다 1천200 명 더 많았다고 나타났다.

즉, 2 주간에 전국에 수족구병을 걸린 환자는 6천 명이다.

10월 1일 오후에 보건 당국은 전염병 관리 보고에 따르면

2018년 9개월 동안 전국 5만 3천529 명이 수족구병에 걸렸다고 발표했다.    

63개의 시도에 수족구병으로 인해 입원 명수는 2만5천845이고

그 중에 남부지방의 6개의 시도에서 어린이 6명이 목숨을 잃었다.

호치민의 ‘소아 1’ 병원에 있는 수족구병을 걸린 어린이  

특히, 지난 2개월동안 베트남 남부 지방에서 수족구병을 걸린 환자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호치민 시에서 매주 수족구병 때문에 입원 명수는 300명 이상이다.
연초부터 동나이 성에서 4천 명이 수족구병에 걸렸고 그 중에 90%는 3세 이하 아동이다.

보건 당국은 "베트남에서는 3∼5월과 9∼12월에 수족구병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면서 "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영유아가 많이 걸리는 질환이다.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엉덩이에 비수포성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병에 걸린 뒤 3~4일이 지나면 호전되기 시작하지만 폐부종, 폐출혈 등 합병증이 생길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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