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오전 베트남의 국가주석을 선출하기 위해서 국회는 무기명투표를 진행하였다.
후보는 현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인 Nguyễn Phú Trọng(응웬 푸 쫑) 단일 후보로 진행 되었고,
그 결과 99.7%라는 대다수의 찬성으로 쫑 서기장은 베트남 국가주석에 당선되었다.
베트남 첫 국가주석인 호치민 주석 이후 처음으로 서기장과 국가주석을 겸직하는 인물이 탄생하였다.
권력 서열 1위인 공산당 서기장을 정점으로 국가주석(외교ㆍ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나눠 갖는
집단지도체제인 베트남에서 쫑 서기장이 권력 1위인 서기장직과 2위인 국가주석직을 모두 맡으며 막강한 권력을 갖게 된 것이다.
쫑 서기장 및 주석의 임기는 2021년까지이다.
23일 오후 대부분 국회의원들의 찬성에 의해서 서기장 Nguyễn Phú Trọng(응웬 푸 쫑)은 4년임기(2016-2021) 국가주석으로 선출되었다. 이 결과를 인증하는 결의가 곧바로 통과되었다.
선서식 후에 서기장은 소감 발표를 하였다.
그는 국회와 국민의 믿음과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지만 국가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잘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다고 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베트남이 더 발전하는 국가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기장 응웬 푸 쫑은 중앙위원회 VII, VIII, IX, X, XI, XII기의 회원이며 정치부 VIII, IX, X, XI, XII기의 위원이었다.
2016년 1월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공산당 서기장에 임명되었다. 쫑 서기장은 한국 - 베트남 관계에 호의적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국회의장 시절인 2008년 3월 대규모 기업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아 적극적인 한국 기업 유치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2014년 10월에는 서기장으로서 한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의지를 다지고 한반도 비핵화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베트남 국빈 방문을 했을 때도 쫑 서기장을 면담한 바 있다.
그 전 9월 21일 10시 9분에 베트남의 현 주석 Trần Đại Quang(쩐 다이 광,62세)이 108 중앙 군사 병원에서 사망하였다.
중앙위원회 보건부 국장에 따르면 쩐 다이 꽝 주석은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었고 국내외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보살폈지만
안타깝게 극복하지 못하시고 9월 21일 10시 9분 하노이 중앙 군사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2021년 쫑 서기장 및 국가 주석의 임기 기간동안 베트남의 큰 변화가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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