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부터 9일까지 다낭에 폭우가 휩쓸고 지나가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24시간 동안 635mm의 비가 내려 주요 도로가 물에 잠겨 시민들은 보트를 타고 이동했다.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집은 침수가 되어 전기가 나가고, 공항, 도로등이 물에 잠겼으며, 홍수에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로 인해 다낭 시내는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Trưng Nữ Vương (쯩 느 브엉) 거리는 다낭에서 가장 깊게 물에 잠긴 거리였습니다. 어느 집은  물의 수위가 사람목의 높이를 넘겼기 때문에 갇혀 있었다고 합니다. 위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구조대가 문을 부수고 집 안에 있던 한 가족을 구했습니다.   

 

 

또 다른 가족은 아이가 병이 걸려 병원에 가야 했지만, 택시를 불러도 폭우 때문에 이동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시민들은 물에 잠긴 도로를 보트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다낭의 수천 가구는 밤새도록 정비를 해야 했으며, 전기가 없기 때문에 캔들과 충전식 조명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다낭 재난 대비 및 수색 및 구조 조정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12월 8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7시까지 비의 양은 635 mm으로, 이는 가장 기록적인 폭우로 관측된 지난 1999년 11월 3일의 42mm를 훨씬 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하여 산사태도 발생해 철도가 막혀 열차 운행이 7시간 동안 중단되었습니다.

 

 

12월 10일 오후 6시 50분, 베트남의 한 부부는 오토바이를 타던 중, 떨어져있던 전선에 걸려  감전되어 넘어졌습니다. 당시 주변 사람들이 바로 구급차를 불렀지만 남자는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여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 입니다. 전선이 땅에 떨어진 이유는 폭우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다낭 인근 지역인 Nghệ An(응에안), Hà Tĩnh (하띤), Quảng Trị(꽝트리) 등에도 폭우로  인하여 현재까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뉴스 #다낭폭우 #베트남폭우

 


베트남 뉴스, 생활 정보, 맛집, 여행, 교육, 취업 정보를
실시간 카톡으로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https://open.kakao.com/o/gnmY4D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