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호찌민 5시간대 고속철 건설 추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1천559㎞ 떨어진 남부 경제중심지 호찌민까지 최단 5시간여 만에 갈 수 있는 고속철도 건설이 추진된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베트남 철도 프로젝트 관리위원회는 최근 교통부에 고속철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를 제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하노이역에서 호찌민 투티엠 역까지 1천559㎞ 구간에 시속 320㎞의 고속철을 깔면 5시간 17분에서 6시간 50분가량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개 지방성을 거치면서 몇 개 역에 정차하느냐에 따라 소요시간이 달라지며, 현재 철도로는 24시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철 건설은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2020년부터 2030년까지 하노이∼빈(응에안성) 282㎞ 구간과 호찌민∼냐짱(카인호아성) 362㎞ 구간을 건설한 뒤 2045년까지 전체 구간을 연결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GDP 비율을 계산하면 2020 - 2030 단계를 위한 투자 비율이 0,4 - 0,55%이고 2030-2040 단계가 0,35 - 0,4% 이라고 전망한다.     

 

모두 587억 달러(약 66조1천255억원)로 추산되는 고속철 건설 비용은 정부가 80%, 민간이 20%를 각각 부담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하여 1만 3천 7백 명의 노동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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